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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마켓인사이트 7월 1주차 — $57,803 지지 방어 후 콜드 NFP 흡수, BTC 주간 +5.99%·ETH가 이끈 리스크온

이번 주 BTC는 $57,803까지 밀렸다가 사흘 만에 되돌려 주간 +5.99%로 마감했다. 콜드 NFP(+57K)를 금리 인하 재료로 흡수한 시장, 그리고 BTC를 앞지른 ETH의 반등폭이 이번 주 진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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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마켓인사이트 7월 1주차 — $57,803 지지 방어 후 콜드 NFP 흡수, BTC 주간 +5.99%·ETH가 이끈 리스크온

7/1 새벽 BTC가 장중 $57,802.93까지 밀렸다. 6/30 분기말 재이탈 이후 이틀 연속 $58K대 붕괴 우려가 나오던 시점인데, 여기서 매수가 받쳤고 사흘 뒤인 7/4 종가는 $63,148.28이다. 주간 등락률 +5.99%. 지난주(6월 4주차) $58K 이중바닥을 다졌던 구간을 그대로 다시 테스트하고 튕겨 나온 셈이라, 이번 주는 "그 저점대가 아직 살아있다"를 재확인한 한 주였다.

구조가 뭐가 바뀌었나 — 지지 재확인, 그리고 되돌림의 속도

구조가 뭐가 바뀌었나 — 지지 재확인, 그리고 되돌림의 속도
구조가 뭐가 바뀌었나 — 지지 재확인, 그리고 되돌림의 속도

지난주 리뷰에서 $58,100·$58,326 두 저점을 "$58K 이중바닥"으로 불렀는데, 이번 주 저점(7/1, $57,802.93)은 그 바닥보다 살짝 낮은 자리에서 다시 한번 지지를 확인했다. 정확히 같은 레벨의 재테스트라기보다는 "$58K 부근이 6월 말부터 반복해서 매수가 들어오는 구간"이라는 큰 그림이 이어진 것으로 보는 게 맞다. 이 지지대를 진짜 이중바닥이라 부르려면 저점 두 개의 시점과 형태가 더 명확히 맞아떨어져야 하는데, 지금은 "주요 지지선이 두 번째로 방어됐다" 정도로 표현하는 게 사실관계에 안전하다.

바뀐 건 저점의 위치가 아니라 되돌림의 속도다. 6월 4주차엔 저점 이후 이틀 연속 $60K 문턱에서 버티는 데 그쳤다면, 이번엔 7/1 저점 이후 사흘 만에 $63,148까지 밀어 올렸다. 이 차이를 만든 재료가 7/2 발표된 6월 고용지표다.

이번 주 타임라인 — 이탈, 붕괴 재테스트, 그리고 NFP 쇼크의 역설

이번 주 타임라인 — 이탈, 붕괴 재테스트, 그리고 NFP 쇼크의 역설
이번 주 타임라인 — 이탈, 붕괴 재테스트, 그리고 NFP 쇼크의 역설

일봉 종가를 따라가면 이번 주의 굴곡이 보인다.

[7월 1주차 BTC 일봉 종가 — UTC 기준]

6/29 (월)  $60,252   $60K 위 마감했지만 장중 $58,884까지 눌림
6/30 (화)  $58,620   분기말, $60K 종가 재이탈
7/1  (수)  $60,029   장중 $57,803(주간 저점) 관통 후 당일 종가로 즉시 회복
7/2  (목)  $61,557   콜드 NFP(+57K) 발표, 오히려 강세 반응
7/3  (금)  $62,579   3일 연속 상승, 미국 증시는 독립기념일 휴장
7/4  (토)  $63,148   주간 고점 부근 마감

6/29은 종가만 보면 $60K 위였지만, 장중엔 이미 $58,884까지 눌리며 매수 체력이 약해지고 있었다. 다음날 분기말 리밸런싱까지 겹치며 $58,620으로 종가 이탈. 여기까지는 6월 4주차의 약세 흐름이 이어지는 그림이었다.

반전은 7/1이다. 장중 $57,802.93까지 관통했는데, 그날 종가는 $60,029로 마감했다. 하루 만에 저점 대비 +3.9% 반등하며 $60K를 되찾은 거다. 이 자체로도 매수 체력이 살아있다는 신호였는데, 다음날 나온 재료가 더 중요했다.

NFP 쇼크를 위험자산이 거꾸로 흡수했다

NFP 쇼크를 위험자산이 거꾸로 흡수했다
NFP 쇼크를 위험자산이 거꾸로 흡수했다

7/2 발표된 6월 미국 고용지표(NFP)는 실업률 4.2%, 신규 고용 +57,000명이었다. 컨센서스는 110K 안팎(소스마다 100~115K)이었으니 절반의 절반 수준으로 미달한 "콜드 NFP"다. 게다가 4월·5월 수치가 각각 -31K, -43K 하향 수정되며 두 달 합산 74K가 추가로 깎였다. 실업률 4.2% 하락만 보면 고용시장이 개선된 것처럼 읽히지만, 이건 노동참여율이 61.5%(2021년 3월 이후 최저)로 급감한 결과다. 사람들이 일자리를 못 구해서가 아니라 구직 자체를 포기하면서 분모가 줄어든 착시에 가깝다.

원래 이 정도 고용 쇼크는 위험자산엔 악재로 처리되는 게 정상이다. 그런데 이번엔 시장이 "고용 둔화 → 연준 금리 인하 압박 강화"로 해석했고, BTC는 발표일 종가 기준 $61,557로 전일 대비 +2.5% 반응했다. ETH는 더 강하게 반응했다(뒤에서 다룬다). 나는 이 지점을 이번 주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구조 변화로 본다 — 시장이 매크로 악재를 금리 인하 기대라는 필터로 걸러 위험자산 강세 재료로 바꿔치기하고 있다는 뜻이고, 이 필터가 언제까지 작동할지는 다음 주 CPI에서 시험대에 오른다.

노하우 슬롯: 이 패턴, 그러니까 "나쁜 고용지표를 인하 기대로 흡수해 위험자산이 오히려 오르는" 그림은 작년 하반기에도 몇 차례 나왔다. 그때는 그 흡수가 두세 번 반복되다가 결국 물가지표가 매파적으로 나오면서 급하게 되돌려졌다. 즉 이 패턴은 "다음 물가지표가 인하 기대를 꺾지 않는 한"이라는 전제가 붙은 강세다. 이 전제가 무너지는 순간 되돌림 폭도 크다는 걸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ETH가 이번 주 진짜 주인공이다

ETH가 이번 주 진짜 주인공이다
ETH가 이번 주 진짜 주인공이다

BTC 주간 +5.99%도 나쁘지 않지만, 같은 기간 ETH는 $1,571.92(6/29 시가)에서 $1,780.59(7/4 종가)로 +13.3% 움직였다. BTC의 두 배가 넘는 상승폭이다. ETH/BTC 비율로 보면 주 초 0.02677에서 주말 0.02820으로 +5.3% 올랐다 — BTC 한 개를 ETH로 바꿀 때 받는 개수가 한 주 사이에 그만큼 늘었다는 뜻이고, 이건 자금이 BTC보다 ETH 쪽으로 더 적극적으로 움직였다는 신호다.

특히 7/2 NFP 발표일 반응에서 차이가 갈렸다. BTC가 전일 대비 +2.5%인 동안 ETH는 +5.6%로 반응했다. 콜드 NFP를 위험자산 전체가 흡수했다기보다, 그중에서도 베타가 높은 자산이 더 크게 반응한 그림이다. 이번 주 만든 리스크온 서사의 실질적인 체력은 ETH 쪽에 더 실려 있었다고 본다.

반례 하나는 짚어야 한다. ETH/BTC 반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6월 3주차에도 비슷한 아웃퍼폼이 하루이틀 나왔다가 다음 주 다시 꺾인 전례가 있다(주간 정렬이 리스크오프로 돌아서면 ETH가 가장 먼저, 가장 깊게 빠진다는 건 지난주 리뷰에서도 확인한 패턴이다). ETH 주도 국면이 한 주 더 이어지는지는 다음 주 CPI 반응에서 재확인해야 한다.

다음 주(7/6~7/14) 관전 포인트

다음 주(7/6~7/14) 관전 포인트
다음 주(7/6~7/14) 관전 포인트

7/6(월)은 미국 증시가 정상 개장하는 날이다. 2026년 독립기념일(7/4)이 토요일이라 미국 증시는 관례상 전일 금요일(7/3)에 휴장했고, 7/6은 원래부터 정상 개장일이라 "휴장 종료"로 부를 이벤트는 아니다. 오히려 눈여겨볼 대목은 증시가 쉬던 7/3 하루 동안 크립토는 24시간 정상 거래되며 BTC +2.4%, ETH +3.3% 오른 채로 넘어왔다는 점이다. 주식 유동성이 빠진 자리에서도 크립토 자체 수급으로 상승이 이어졌다는 뜻이라, 7/6 증시 유동성이 돌아왔을 때 이 흐름을 얼마나 더 밀어붙이는지가 첫 관전 포인트다.

두 번째는 7/14(화) 6월 CPI다. 한국시간 21:30(미국 동부 오전 8:30, 서머타임 적용 중) 발표 예정이고, 오늘(7/5) 기준 D-9다. 이번 주 만든 "콜드 NFP를 인하 기대로 흡수" 서사가 이어지려면, CPI가 최소한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지 않아야 한다. 만약 CPI가 예상보다 뜨겁게 나오면 지난주 NFP로 만든 인하 기대가 한 번에 되돌려질 수 있고, 이 경우 이번 주 지지선 방어의 의미도 재평가될 수 있다.

무효화 조건: 이번 주 강세 뷰는 $57,803 지지대가 유지되는 걸 전제로 한다. CPI 발표 이후에도 이 레벨을 종가로 깨고 내려가면, 지금까지의 되돌림은 콜드 NFP 랠리의 일시적 되돌림이었을 뿐 추세 전환이 아니었다는 뜻이 된다. 그 경우 ETH/BTC 아웃퍼폼도 함께 꺾일 가능성이 높다 — 리스크오프로 정렬이 바뀌면 ETH가 먼저, 더 깊게 빠지는 패턴이 반복돼 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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