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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마켓인사이트 7월 3주차 — CPI·PPI 연속 콜드에도 $65,600 위꼬리 거부, 재료는 다 나왔는데 가격은 제자리

이번 주 BTC는 CPI·PPI 연속 콜드로 +4.35% 스파이크를 냈지만 $65,600 위꼬리 거부 후 41%를 반납했다가 7/17 반전 캔들로 돌아섰다 — 진행중 기준 잠정 +1.33%, 지난주(+1.28%)와 비슷하다. ETH는 +3.74%로 뚜렷한 아웃퍼폼. 다음 주는 FOMC까지 매크로 공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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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마켓인사이트 7월 3주차 — CPI·PPI 연속 콜드에도 $65,600 위꼬리 거부, 재료는 다 나왔는데 가격은 제자리

7/14 콜드 CPI로 BTC가 하루 만에 +4.35% 튀어 $65,043.98까지 올라섰다. 다음 날 콜드 PPI까지 겹치며 장중 $65,600.00을 터치했지만 위꼬리를 남기고 밀렸고, 7/16 종가는 $63,830.20까지 내려왔다. 7/17엔 장중 $62,537.56까지 뚫렸는데, 종가는 오히려 전일보다 소폭(+0.16%) 오른 $63,931.67로 마감했다 — 저점을 찍고 되돌린 반전 캔들이다. 7/18은 이 반전을 이어받아 +1.41% 깔끔한 양봉으로 확인했다. 7/19 진행중 가격($64,625.79) 기준 주간 성적표는 잠정 +1.33% — 아무 호재도 없던 지난주(+1.28%)와 큰 차이가 없다. 종가 기준으로 보면 스파이크(7/13 종가 $62,334.52 → 7/14 종가 $65,043.98, +$2,709.46) 중 41%가 7/17 종가까지 반납됐다가 이후 회복됐고, 스파이크 출발점 위로는 여전히 $1,597 남아 있다. 최대급 매크로 호재 두 개를 연달아 받고도 주간 결과는 재료 없이 조용했던 지난주와 비슷했다는 게 이번 주의 진짜 이야기다. (참고로 지난주 수치는 Crypto.com Exchange 데이터, 이번 주는 tvremix/Binance 데이터로 소스가 바뀌었다 — +1.33%와 +1.28%는 0.05%p 단위 비교라 이 차이를 감안해야 한다.)

구조가 뭐가 바뀌었나 — 시나리오는 맞혔고, 캔들을 다시 읽어야 했다

구조가 뭐가 바뀌었나 — 시나리오는 맞혔고, 캔들을 다시 읽어야 했다
구조가 뭐가 바뀌었나 — 시나리오는 맞혔고, 캔들을 다시 읽어야 했다

지난주 글은 "CPI가 컨센서스 이하로 나오면 박스 상단 $64,698 재도전"을 주 시나리오로 냈다. 실제 6월 CPI(7/14 발표, BLS)는 헤드라인 YoY 3.5%(5월 4.2%→3.5%), MoM -0.4%, 코어 YoY 2.6%(2.9%→2.6%), 코어 MoM 0.0%로 나와 컨센서스(헤드라인 YoY 3.8~3.9%, MoM -0.1~-0.2%, 코어 MoM +0.2%)를 세 지표 모두 하회했다. 다음 날 PPI도 같은 방향이었다 — 최종수요 MoM -0.3%(2025년 8월 이후 첫 월간 하락), YoY 5.5%(컨센서스 6.2% 하회), 근원 PPI YoY 4.7%(컨센서스 5.2% 하회). 지난주 글이 세운 무효화 조건("헤드라인·코어가 동시에 컨센서스를 뚜렷이 상회하면 폐기")은 발동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정반대 방향으로 트리거 조건을 충족시켰다. 가격도 그대로 반응해 $65,600까지 뚫었으니, 이 시나리오는 가격 반응만이 아니라 지표 수치로도 적중이 확인된 셈이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65,600 위꼬리 거부 이후 7/16까지 종가가 밀렸는데, 이 구간을 나는 처음에 "재료 소진"으로 읽었다 — 실제로 7/18 매크로 데일리에서 그렇게 진단했다. 그런데 7/17 캔들을 다시 보면 얘기가 다르다. 장중 $62,537.56까지 뚫렸지만 종가는 전일 대비 오히려 +0.16% 오른 $63,931.67, 시가 아래로 $1,292 파고들었다가 그걸 다 되돌린 아래꼬리 반전 캔들이다. 7/18은 이 반전을 이어받아 아래꼬리 없이(저가-시가 차이 0.07%) 깔끔하게 밀어 올렸다. "재료를 다 반납했다"는 진단은 7/17 캔들의 성격을 놓친 것이었고, 이 글에서도 그 진단을 철회한다 — 반납은 7/16까지였고, 7/17은 반납이 아니라 반전의 시작이었다.

그럼에도 주간 전체 수익률(+1.33%)이 지난주(+1.28%)와 비슷하다는 사실 자체는 바뀌지 않는다. 큰 폭의 스파이크와 되돌림, 그리고 재빠른 회복을 다 거치고도 한 주 전체로 보면 완만한 상승이라는 결과가 반복됐다 — 이번 주의 진짜 이야기는 "재료 소진"이 아니라 "변동성은 커졌는데 방향성 에너지로 전환되는 데는 여전히 시간이 걸린다"는 쪽이다.

차트가 말하는 것 — 레벨 재정렬과 ETH의 전환

차트가 말하는 것 — 레벨 재정렬과 ETH의 전환
차트가 말하는 것 — 레벨 재정렬과 ETH의 전환
[7월 3주차 BTC 일봉 종가 — UTC 기준]

07-13 (월)  $62,334.52   장중 $61,824.97(주간 저점) 관통
07-14 (화)  $65,043.98   +4.35%, 콜드 CPI 반응
07-15 (수)  $64,756.28   장중 $65,600.00(주간 고점) 터치 후 위꼬리 거부, 콜드 PPI
07-16 (목)  $63,830.20   위꼬리 거부 이후 종가 기준 반납 지속
07-17 (금)  $63,931.67   장중 $62,537.56 관통했으나 종가는 전일 대비 +0.16% — 아래꼬리 반전
07-18 (토)  $64,834.22   +1.41%, 반전을 이어받은 양봉(저가-시가 차 0.07%)
07-19 (일)  $64,625.79   진행중, 거래량 4,019 BTC(최근 14일 평균 15,995 대비 25%)

주간 레인지는 $61,824.97~$65,600.00, 주간 시가($63,780.00) 대비로 환산하면 $3,775(5.92%)다. 지난주 레인지가 $3,160이었으니 변동폭 자체는 확대됐는데 주간 수익률은 거의 그대로다 — 위아래로 더 크게 흔들렸을 뿐 방향성 에너지로는 전환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이번 주 진짜 주인공은 ETH다. 7/13 시가 $1,806.80에서 7/19 진행중 가격 $1,874.30까지 +3.74% — BTC(+1.33%)를 뚜렷하게 앞질렀다. 지난주(W2)는 ETH +1.24% vs BTC +1.28%로 사실상 동률이었는데, 이번 주 들어 확실한 우위로 전환됐다. ETH/BTC 비율도 7/13 시가 기준 0.02833에서 7/19 진행중가 기준 0.02900으로 올라왔다 — BTC 한 개로 바꿀 수 있는 ETH 개수가 한 주 사이 늘었다는 뜻이고, 위험선호 자금이 베타 높은 자산 쪽으로 다시 옮겨가고 있다는 신호로 본다. 다만 이 우위가 다음 주에도 이어질지는 아직 확답할 단계는 아니다 — ETH도 7/15 고점($1,946.52) 이후 이틀간 BTC와 비슷한 폭으로 되돌림을 겪었기 때문에, "하락장에서도 버틴다"가 아니라 "상승분이 크고 하락분은 비슷하다" 정도로 한정해서 봐야 한다.

저점의 순서를 보면 한 가지가 더 드러난다. 주간 저점은 주 초(7/13)의 $61,824.97이었고, 주 후반 되돌림에서 나온 7/17 저점은 $62,537.56으로 그보다 $713 높다. 둘 다 지난주 박스 하단($61,538) 위다. 즉 이번 주 후반의 되돌림은 주 초 저점을 다시 시험하지 않은 채 반전 캔들로 끝났다. 이 조합은 저점 레벨의 유효성이 아직 살아있다는 근거로 판단한다 — 단순 되돌림이 아니라 지지 재확인에 가깝다.

참고로 미국 증시·금·DXY는 7/17(금) 종가 기준(주말이라 정지값)으로 나스닥종합 25,520.24(-1.40%), 금 $4,017.61(+1.04%), DXY 100.754(+0.05%)였다. 나스닥이 금요일 하루 꺾인 채로 주말을 넘겼다는 점은 다음 주 초 위험자산 전반의 개장 분위기를 가늠할 때 참고할 배경이다. 이번 주는 공포탐욕지수를 확보하지 못해 지난주와 나란히 비교할 수 없다 — 그래서 이번 주는 심리 지표 대신 캔들 자체의 지속력 문제로 시장의 확신 여부를 읽어야 하는 한 주였다.

관전 포인트 — 좁혀진 레벨과 엇갈린 포지셔닝 신호

관전 포인트 — 좁혀진 레벨과 엇갈린 포지셔닝 신호
관전 포인트 — 좁혀진 레벨과 엇갈린 포지셔닝 신호

이번 주 뉴스피드(7/18~7/19, TradingView)에서는 본문까지 검증되지 않은 헤드라인 몇 개가 나왔다. Glassnode 애널리스트가 반등 이후 $66,000 저항 시험을 지목했다는 헤드라인, 월말 만기에 $72,000 타깃 콜스프레드가 대량 유입됐다는 헤드라인(바로 FOMC가 낀 주간 만기라는 점이 눈에 띈다), 청산 리스크 밀집 구간이 $61,359와 $67,139로 잡힌다는 헤드라인이 그것이다. 고래 지갑이 BTC 롱 포지션을 1,660 BTC로 늘렸다는 헤드라인과, 반대로 신규 지갑 두 곳이 72 BTC를 매도하고 ETH 20배 레버리지 롱을 새로 열었다는 헤드라인도 같이 떴다 — 방향이 엇갈리는 포지셔닝이 동시에 관측된다는 뜻이라, 이걸 한쪽 확신의 근거로 쓰기엔 이르다. 세일러의 발언이나 Bitcoin Japan 자금 조달 소식은 이번 주 가격을 움직인 재료라기보다 배경 뉴스로 분류한다.

이 헤드라인들에서 나온 레벨과 차트 레벨을 나란히 놓으면, 상단은 $65,600(이번 주 고점) → $66,000(헤드라인상 저항) → $67,139(헤드라인상 청산 밀집) 순으로, 하단은 $63,886(7/18 저점) → $62,537(7/17 저점) → $61,825(주간 저점) → $61,359(헤드라인상 청산 밀집) 순으로 나란히 정렬된다. 7/19 하루가 7/18 종가($64,834.22)를 중심으로 $64,482.00~$64,967.25, 0.75% 폭 안에 갇혀 있는 것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 종가선 아래로 $352, 위로 $133 움직인 게 전부다. 다만 오늘 거래량이 최근 14일 평균의 25%뿐이라, 이걸 "매수세가 받쳐주고 있다"의 증거로 읽을 수는 없다. 거래가 없어서 안 움직이는 것과 매수가 받쳐서 안 빠지는 것은 다른 상태이고, 주말 유동성으로는 둘을 구분할 수 없다. 7/17 반전에 붙은 매수세가 아직 살아 있는지는 월요일 거래량이 정상화된 뒤에야 판정할 수 있다.

다음 주(7/20~7/26) 시나리오 2개 — 이벤트 공백, FOMC까지 D-11

다음 주(7/20~7/26) 시나리오 2개 — 이벤트 공백, FOMC까지 D-11
다음 주(7/20~7/26) 시나리오 2개 — 이벤트 공백, FOMC까지 D-11

다음 주는 미국 매크로 캘린더에 고중요 이벤트가 하나도 없다. 7/27 내구재 주문(직전치 -4.5%) 정도가 다음 관찰 대상이고, 진짜 분수령인 FOMC 금리결정(7/30 03:00 KST)과 코어 PCE(7/30 21:30 KST)까지는 KST 기준 D-11이 남았다. 지난 6주 동안 NFP·CPI·PPI로 이어지던 이벤트 드리븐 장세가 이번에 처음으로 끊긴다는 뜻이라, 다음 주는 재료가 아니라 포지션이 가격을 움직이는 구간으로 접근한다.

주 시나리오 — 레인지 유지($62,537~$65,600). 이벤트 공백 속에 거래량이 줄어든 채로 이번 주 형성된 레인지 안에서 움직임이 이어진다. 무효화 조건: 일봉 거래량이 최근 14일 평균(15,995 BTC)을 상회하며 이 레인지를 이탈하면 폐기된다.

부 시나리오 — 포지셔닝 주도 이탈. 주 시나리오가 무효화되는 경우, 즉 거래량을 동반한 레인지 이탈이 나오는 경우를 여기서 다룬다. 상방이면 $66,000(헤드라인상 저항)을 지나 $67,139(헤드라인상 청산 밀집)까지 — 이 헤드라인이 사실이라면 월말 콜스프레드 만기 수급이 상단을 밀어 올리는 그림이 될 수 있다. 하방이면 $61,825(주간 저점)를 지나 $61,359(헤드라인상 청산 밀집)까지 되돌림이 나올 수 있다 — 이번 주 고래·신규지갑 포지셔닝 헤드라인이 서로 엇갈렸던 만큼 어느 쪽으로도 열려 있다. 무효화 조건: 주 시나리오처럼 거래량 확대 없이 레인지 안에 머무르면 이 시나리오는 폐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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