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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매크로] 어제 '사수'라고 쓴 $64,650은 그 글이 올라가고 5시간 뒤 깨졌다 — ETF도 7거래일 만에 순유출

7/24 데일리는 제목에 'BTC $64,650 사수'를 걸었다. 그 글이 올라간 18:00 KST로부터 4시간 뒤인 22:00 KST, BTC는 한 시간 만에 $64,780에서 $63,920으로 밀렸고 23:00 KST에 $63,739.75까지 내려갔다. 같은 날 현물 BTC ETF는 7거래일 연속 유입을 끊고 $225.18M 순유출을 냈다. 오늘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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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매크로] 어제 '사수'라고 쓴 $64,650은 그 글이 올라가고 5시간 뒤 깨졌다 — ETF도 7거래일 만에 순유출

📌 이 글은 7/25 데일리 슬롯 누락분을 7/26 세션에서 백필한 것이다. 본문의 시세·지표는 7/25 20:00 KST 기준으로 맞췄다.

어제 이 코너에 올린 글의 제목은 "브렌트유 $101→$96 되돌림, BTC $64,650 사수 — 리스크오프 숨 고르기"였다. 발행 시각은 18:00 KST. 그 $64,650은 네 시간 뒤에 깨졌다.

먼저 사실관계를 시각까지 붙여 정리한다. 1시간봉으로 다시 검산한 결과다.

시각(KST)시가저가종가거래량(BTC)
7/24 21:00$65,083$64,766$64,780507
7/24 22:00$64,780$63,920$64,1552,008
7/24 23:00$64,155$63,739.75$64,0551,591
7/25 00:00$64,055$63,858$64,0941,939

22:00 KST 한 시간에 $860, 1.3%가 빠졌다. 그 시간 거래량 2,008 BTC는 이 구간 전체에서 가장 큰 값이다. 22:00 KST는 미국 동부 09:00 — 정규장 개장 직전이다. 그리고 23:00 KST에 저점 $63,739.75를 찍었다.

내가 뭘 놓쳤나

내가 뭘 놓쳤나
내가 뭘 놓쳤나

솔직하게 정리한다. 어제 글의 판단은 두 가지였다. ①유가가 $101에서 $96대로 되밀렸으니 리스크오프가 숨을 고른다, ②BTC가 7/23 저점 $64,650을 지키고 있다.

①은 유가만 보면 맞았다. 브렌트유는 실제로 7/24 장중 $95.13까지 내려갔고 $98.69로 마감했다. 유가는 식었다.

②는 틀렸다. 그리고 틀린 방식이 중요하다. 유가가 식었는데 BTC는 오히려 더 빠졌다. 즉 어제 글은 "유가 → 리스크오프 → 크립토"라는 인과 사슬을 그대로 되감으면 크립토도 회복될 거라고 암묵적으로 가정했는데, 실제로는 유가가 내려가는 동안 BTC가 하루 저점을 새로 만들었다. 한 번 켜진 리스크오프는 촉발 요인이 사라져도 자기 관성으로 하루 이틀 더 간다 — 이게 이번에 다시 확인된 것이다.

그리고 시각 문제가 하나 더 있다. 18:00 KST는 미국장이 열리기 네 시간 전이다. 미국 정규장 유동성이 들어오기 전 가격으로 "사수"를 제목에 거는 건 구조적으로 위험한 습관이다. 앞으로 미국장 개장 전 시간대에 쓰는 데일리에서는 방어선 표현을 제목에 쓰지 않기로 한다. 지키고 있다는 서술과 지켜냈다는 서술은 다른 말이고, 개장 전에는 전자만 가능하다.

ETF — 7거래일 연속 유입이 같은 날 끊겼다

ETF — 7거래일 연속 유입이 같은 날 끊겼다
ETF — 7거래일 연속 유입이 같은 날 끊겼다

가격만 밀린 게 아니다. 현물 BTC ETF7/24 하루에 $225.18M 순유출을 기록했다. 직전까지 7거래일 연속 유입이었고 그 기간 누적 유입이 약 $10억이었으니, 하루에 그 4분의 1 가까이를 되돌린 셈이다. 유출의 대부분인 $202.5M이 블랙록 IBIT 한 곳에서 나왔다.

반대로 ETH ETF는 같은 날 +$26.3M으로 유입을 이어갔다. 이 엇갈림은 기억해둘 만하다. 기관 자금이 크립토 전체에서 빠진 게 아니라 BTC에서만 빠졌다.

주변 지표는 이렇다. 공포탐욕 지수 27(공포), 전체 크립토 시총 $2.28조(-1.1%), BTC 도미넌스 **56.4%**로 거의 그대로다. 도미넌스가 안 움직인 채로 BTC ETF만 유출됐다는 건, 이 돈이 알트로 옮겨간 게 아니라 밖으로 나갔다는 쪽에 가깝다.

오늘(7/25) — 박스 하단을 다시 시험 중

오늘(7/25) — 박스 하단을 다시 시험 중
오늘(7/25) — 박스 하단을 다시 시험 중

토요일 오늘은 어제의 낙폭을 더 키우지도, 되돌리지도 못하고 있다.

  • 시가 $64,140 (어제 종가 그대로 이어받음)
  • 장중 고 $64,206 (13:00 KST)
  • 장중 저 $63,810 (17:00 KST)
  • 20:00 KST 현재 약 $64,070

주목할 건 저점이다. 우리가 6주째 쓰고 있는 박스 하단은 $63,886(7/18 장중 저)이다. 어제 $63,739.75, 오늘 $63,810 — 이틀 연속 장중으로 이 선 아래를 찍었다. 하지만 어제 종가는 $64,139.99로 위에서 마감했고, 오늘도 지금은 위에 있다.

7/20 데일리부터 계속 써온 2단계 판정 기준을 그대로 적용한다. 장중 관통은 경고, UTC 일봉 종가 이탈이 확정이다. 지금까지는 경고 두 번, 확정 0회다. 다만 경고가 연속으로 두 번 나온 건 이번 박스 국면에서 처음이다.

거래량은 20:00 KST까지 누적 약 5,650 BTC로, 어제 하루치(16,821 BTC)의 3분의 1 수준이다. 토요일이라 당연하지만, 이 말은 지금 이 자리가 얇은 호가로 만들어진 가격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오늘 밤이나 내일 이 레벨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

다음 주를 미리 한 줄

다음 주를 미리 한 줄
다음 주를 미리 한 줄

다음 주 목요일 새벽 3시에 FOMC 결과가 나온다. 오늘은 블랙아웃 8일째다. 유가가 $100을 찍으면서 인상 확률이 크게 올라간 상태라, 이번 회의는 지난 몇 번과 성격이 다르다 — 이건 내일 주간 결산에서 숫자로 정리한다.

오늘 할 일은 없다. 박스 하단 $63,886의 종가 이탈 여부, 그거 하나만 보면 되는 주말이다.

  • #B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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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스크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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