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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매크로] 거래량이 말라붙은 일요일 — FOMC 주간 진입, 인상 확률이 2주 만에 10.7%→38%가 됐다

BTC는 주말 이틀 동안 $63,810~$64,599, 폭 1.2% 안에서만 움직였다. 7/25 거래량은 8,863 BTC로 16일 평균의 60%, 오늘은 8시간 경과분이 2,283 BTC다. 시장이 멈춘 이유는 하나 — 목요일 새벽 3시 FOMC다. 유가가 $100을 찍으면서 7월 인상 확률이 2주 만에 10.7%에서 38%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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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매크로] 거래량이 말라붙은 일요일 — FOMC 주간 진입, 인상 확률이 2주 만에 10.7%→38%가 됐다

일요일 오후 다섯 시, 차트를 열었는데 볼 게 없다. 이건 나쁜 뜻이 아니다. 이번 주는 볼 게 없는 게 정상이고, 그 "없음"의 크기가 오늘의 데이터다.

BTC는 주말 이틀 동안 $63,810~$64,599 사이에서만 움직였다. 위아래 폭 $790, 비율로 **1.2%**다. 지금 가격은 $64,379.29로, 어제 종가 $64,375에서 사실상 제자리다.

거래량 — 평균의 60%, 그리고 그보다 더 낮은 오늘

거래량 — 평균의 60%, 그리고 그보다 더 낮은 오늘
거래량 — 평균의 60%, 그리고 그보다 더 낮은 오늘

숫자로 보면 이렇다.

날짜시가고가저가종가거래량(BTC)
7/24(금)$65,098.98$65,808.59$63,739.75$64,139.9916,821
7/25(토)$64,140.00$64,475.28$63,810.00$64,375.008,863
7/26(일, 진행)$64,375.01$64,599.95$64,293.81$64,379.292,283

7/25 거래량 8,863 BTC는 최근 16봉 평균(14,859 BTC)의 **60%**다. 오늘 진행봉은 UTC 기준 8시간이 지난 시점에 2,283 BTC — 이 페이스가 유지되면 하루 약 6,800 BTC로, 어제보다 더 마른다. 주말이라 낮은 건 당연하지만, 지난 주말(7/18 8,031 / 7/19 8,380 BTC)과 비교해도 특별히 다르지 않다. 즉 "이벤트 대기"라는 설명이 필요할 만큼 이상하게 마른 건 아니고, 평범하게 마른 주말이다. 다만 그 평범한 주말 뒤에 평범하지 않은 목요일이 붙어 있다.

한 가지 눈에 띄는 건 알트다. 24시간 기준으로 BTC가 +0.65%인데 ETH +1.42%, SOL +1.59%, LINK +1.53%, BNB +1.23%, XRP +1.05%다. 전부 BTC보다 두 배 안팎으로 세다. 다만 나는 이걸 로테이션 신호로 읽지 않는다. 호가가 얇은 주말에 알트가 더 튀는 건 유동성 효과이지 자금 유입이 아니다. 이 우위가 진짜인지는 월요일 아시아 장이 열리고 거래량이 정상화된 뒤에 다시 봐야 한다. 실제로 어제 자 데이터에서 현물 BTC ETF는 7거래일 연속 유입을 끊고 -$225.18M 순유출을 냈다 — 기관 쪽 방향은 오히려 반대였다.

블랙아웃 9일째 — 이번 주가 그 끝이다

블랙아웃 9일째 — 이번 주가 그 끝이다
블랙아웃 9일째 — 이번 주가 그 끝이다

오늘은 FOMC 블랙아웃 9일째다. 7/18(토) 00:00 ET부터 시작됐고, 이번 주 목요일에 끝난다. 일정을 정리하면:

  • 7/28(화): FOMC 회의 1일차 개시 (D-2)
  • 7/30(목) 03:00 KST: 금리 결정 발표 (D-4)
  • 7/30(목) 03:30 KST: 워시 의장 기자회견
  • 7/30(목) 21:30 KST: 2분기 GDP 어드밴스(예상 +2.3%) + 6월 코어 PCE(예상 MoM +0.1%)

여기서 짚고 갈 것이 하나 있다. 자사 콘텐츠 캘린더에는 FOMC 결과와 2분기 GDP가 "7/30 03:00 KST 동시 발표"로 기록돼 있었는데, 틀렸다. 실제로는 18시간 30분 차이다. 오늘 자 주간마켓인사이트에서 이 오차를 정정했고, 여기서도 다시 적어둔다. 같은 날이지만 같은 시각이 아니고, 이 차이는 매매 계획에서 꽤 크다 — 새벽에 방향이 잡히고 그날 밤에 그 방향이 한 번 더 검증받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유가가 연준 확률을 바꿨다 — 10.7% → 38%

유가가 연준 확률을 바꿨다 — 10.7% → 38%
유가가 연준 확률을 바꿨다 — 10.7% → 38%

이번 회의가 지난 다섯 번과 다른 이유는 하나다. 2주 사이에 인상 확률이 뒤집혔다.

CME FedWatch 기준 7월 인상 확률은 **7/15에 10.7%**였다. 7/22에 34.7%, 7/24 보도 기준 **38%**다. 일주일 전 12%에서 세 배가 됐다. 자사 7/22 데일리가 인용한 "동결 83.4%(=인상 16.6%)"는 유가가 세 자릿수를 찍기 전 숫자라 지금은 유효하지 않다. 그때 인용한 수치를 지금 그대로 쓰면 안 된다는 뜻이라, 명시적으로 갱신해둔다.

바뀐 원인은 명확하다. 브렌트유가 7/23 장중 $102.00을 찍고 $101.03에 마감하면서 5월 말 이후 처음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7/24 $98.69로 되밀렸지만 여전히 7/17 종가($88.27) 대비 12% 높다. 미 10년물도 7/23 장중 4.714%까지 올랐다. 유가발 인플레 기대가 금리를 밀어 올렸고, 그 금리가 연준 확률표를 다시 썼다.

컨센서스는 여전히 동결(3.50~3.75%)이다. 이코노미스트 서베이도 동결로 모인다. 하지만 38%는 "안 오른다"가 아니라 "세 번 중 한 번 이상은 오른다"는 뜻이다. 게다가 워시 의장은 취임 후 포워드 가이던스를 폐기했고, 6월 회의에서 18명 중 절반이 연내 인상을 지지했다. 9월 인상 확률은 82%로 잡혀 있다. 동결이 나와도 기자회견 톤 하나로 시장이 움직일 수 있는 자리다.

오늘 기준으로 내가 보는 것

오늘 기준으로 내가 보는 것
오늘 기준으로 내가 보는 것

블랙아웃 구간이라 연준 인사 발언은 없다. 주말이라 유가·금리 시장도 닫혀 있다. 그래서 오늘 밤부터 월요일 아시아 장까지는 아무것도 안 하는 게 계획이다.

체크할 레벨만 다시 적어둔다.

  • 박스 하단 $63,886: 7/24 장중 $63,739.75, 7/25 장중 $63,810으로 이틀 연속 관통했지만 종가는 두 번 다 위에서 마감했다. 장중 관통은 경고, UTC 일봉 종가 이탈이 확정이다 — 이 2단계 기준은 7/20 데일리부터 계속 쓰고 있다.
  • 박스 상단 $65,600: 7/21~22 이틀 종가로 넘었다가 7/23에 안으로 돌아왔다. 돌파 실패로 확정.
  • $64,650: 7/23 저점이자 이번 되돌림의 출발선. FOMC 이후 첫 일봉이 이 위에서 마감하면 상방 재도전, 아래면 하단 재시험으로 본다.

월요일에 볼 것은 유가 개장가 하나다. 브렌트유가 $100 위로 다시 올라가면 인상 확률이 따라 오르고, $95 아래로 내려오면 식는다. 이번 주만큼은 BTC 차트보다 유가 차트를 먼저 여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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