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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매크로] ETF는 하루 $233.1M을 샀고, BTC는 박스 하단을 종가로 깼다 — 상단엔 $190 못 미쳤다

어제 이 자리에서 두 개의 선을 적었다. 위쪽 확인선 $65,600, 아래쪽 방어선 $63,886. 하루 만에 둘 다 시험받았고, 결과는 아래쪽이 무너지는 쪽이었다. BTC는 장중 $65,409까지 올라 상단에 $190.44 못 미치고 되밀렸고, 일봉을 $62,887.88에 마감했다 — 박스 하단 아래 $998이다. 같은 날 미국 현물 ETF는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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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매크로] ETF는 하루 $233.1M을 샀고, BTC는 박스 하단을 종가로 깼다 — 상단엔 $190 못 미쳤다

어제 이 자리에서 두 개의 선을 적었다.

위쪽 확인선: $65,600 (종가 기준, 7월 4전 4패) 아래쪽 방어선: $63,886 (박스 하단, 7/28·7/29 이틀 연속 장중 이탈 이력)

하루 만에 둘 다 시험받았다. 그리고 아래쪽이 무너졌다. 장중 이탈이 아니라 종가 이탈이다.

7/31 — 위를 찍고 아래로 뚫었다

7/31 — 위를 찍고 아래로 뚫었다
7/31 — 위를 찍고 아래로 뚫었다

UTC 일봉으로 보면 하루의 모양이 그대로 나온다.

날짜(UTC)시가고가저가종가변동
7/29(수, FOMC)$63,915$64,744$63,267$63,984+0.11%
7/30(목, PCE)$63,984$65,176$63,604$64,780+1.25%
7/31(금)$64,780$65,409$62,466$62,887-2.92%

세 가지를 순서대로 보자.

첫째, 상단에 또 못 닿았다. 장중 고가 $65,409.56은 박스 상단 $65,600에 $190.44 못 미친 값이다. 어제는 $423.40 못 미쳤으니 확실히 더 가까이 갔다. 그런데 여전히 터치는 아니다. 7월 들어 이 선은 네 번 시도되고 네 번 실패했는데, 다섯 번째도 시도로 기록되지 못했다.

둘째, 되밀린 폭이 컸다. 고가 $65,409에서 저가 $62,466까지 하루 안에 $2,943(-4.5%) 빠졌다. 이 저가는 7/28 저가 $62,742.47보다 $276 낮은 7월 신저점이다.

셋째, 그리고 종가가 박스 하단 아래에서 찍혔다. $62,887.88이다. 어제 적은 방어선 $63,886보다 $998.12 아래다.

여기서 내가 어제 쓴 문장을 그대로 가져와야 한다. "이탈·돌파 판정은 일봉 종가로 한다." 내가 정한 기준이니 내가 따라야 한다. 7월 내내 지켜지던 박스의 아래쪽은, 판정 기준상 깨졌다.

그런데 ETF는 그날 샀다

그런데 ETF는 그날 샀다
그런데 ETF는 그날 샀다

여기서 오늘 글의 핵심이 나온다.

같은 날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233.1M 순유입을 기록했다(출처: Coinpedia, 7/30 자금 흐름 기준). 블랙록 IBIT가 $183.4M으로 전체의 약 80%를 혼자 채웠고, 비트와이즈 BITB가 $20.74M, 피델리티 FBTC가 $15.50M을 더했다. 그레이스케일 GBTC는 유출이 0이었다.

직전 흐름과 비교하면 낙차가 선명하다.

날짜순유입/유출
7/23-$225.1M
7/24-$240.1M
7/27-$11.6M
7/28-$49.7M
7/29+$32.1M
7/30+$233.1M

어제 나는 이렇게 썼다. "유출이 멈춘 것과 유입이 시작된 것은 다르다. 이게 추세 전환인지 확인하려면 최소 며칠이 더 필요하다."

이 부분은 내가 틀렸다. 며칠이 필요하지 않았다. 하루 만에 $233.1M이 들어왔고, 그것도 유출이 아니라 뚜렷한 유입이다. 7월 전체로 보면 ETF는 순유입으로 달을 마감했다(출처: Cointelegraph, 8/1).

그런데 틀린 방식이 이상하다. 내 신중론은 방향에서 틀렸는데, 그렇게 틀린 대가로 가격이 오르지 않았다. ETF가 $233.1M을 사들인 그날, BTC는 박스 하단을 깼다.

이건 내가 지난 몇 주간 ETF 자금을 크립토 방향의 단서로 반복해서 인용해온 걸 다시 보게 만든다. ETF 흐름은 변수 중 하나이지 결정 변수가 아니다. 하루 $233M은 BTC 시가총액 1.26조 달러 앞에서 0.02%에 못 미치는 돈이다. 방향이 같을 때는 서사가 잘 붙지만, 어긋나는 날이 오면 그 서사가 얼마나 얇았는지 드러난다. 어제가 그 날이었다.

그럼 뭐가 팔았나 — 후보 세 개

그럼 뭐가 팔았나 — 후보 세 개
그럼 뭐가 팔았나 — 후보 세 개

정직하게 쓰자. 단일 원인을 특정할 근거는 없다. 다만 같은 시간대에 겹친 재료가 세 개 있다.

1. Coldcard 취약점 — 1,082.65 BTC 유출

하드웨어 지갑 콜드카드(제조사 Coinkite)의 펌웨어 취약점으로 1,196개 주소에서 1,082.65 BTC, 약 $70.2M이 빠져나갔다. 유출은 7/30 01:10:20~01:51:26 UTC의 41분 사이에 집중됐다(출처: Galaxy Research, The Block 7/31 보도).

경위가 무겁다. Coinkite는 7/30에 Mk3 기기에서 v4.0.1(2021년 3월) 이후 생성된 시드가 위험할 수 있다고 공지했고, 이후 Mk4·Mk5·Coldcard Q 일부 펌웨어까지 대상을 확대하며 긴급 펌웨어를 배포했다. CEO Rodolfo Novak(NVK)은 "펌웨어 버그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인정했다.

Galaxy Research가 붙인 단서가 더 중요하다. "이 취약점의 성격상, 콜드카드로 생성된 어떤 주소에 대해서도 향후 공격이 가능하다." 즉 이번 41분에 털린 1,196개 주소로 끝나는 사안이 아니라는 뜻이다.

타이밍은 조심해서 봐야 한다. 유출 자체는 7/30 새벽에 일어났고, 그날 BTC 일봉은 오히려 +1.25%로 올랐다. 규모($70.2M)가 확정 집계되고 대상 기기 범위가 넓어진 게 7/31이다. 그러니 "해킹이 하락을 만들었다"가 아니라 **"사안의 크기가 7/31에 알려졌다"**가 사실에 가깝다.

2. Strategy의 $5B 조달

기업 최대 보유자 중 하나인 Strategy가 50억 달러 규모 자금 조달 계획을 밝히면서 비트코인 매도 가능성 우려가 붙었다(출처: Coinpedia). 같은 날 마이클 세일러는 "현금과 비트코인이 미래 자본 구성에서 공존할 수 있다"고 말했고, The Block은 애널리스트들이 세일러의 '100% 비트코인' 노선 이탈을 지지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기업 재무 측면에선 합리적인 방향 전환일 수 있다. 다만 시장이 이걸 읽는 방식은 단순하다 — 가장 큰 매수자가 현금 비중을 말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다.

3. 금리와 유가가 하루 만에 되돌아왔다

어제 글에서 소프트 PCE 랠리를 두고 "채권은 동참하지 않았다"고 썼다. 10년물이 1.4bp 내리는 데 그친 걸 근거로 들었다. 하루 뒤 채권은 동참하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반대로 갔다.

지표7/307/31변화
미 10년물4.673%4.718%+4.5bp
미 30년물5.213%5.267%+5.4bp

30년물 5.267%는 이번 주 종가 최고치이고, 장중에는 5.281%까지 올랐다. 소프트 PCE로 내려간 금리가 하루 만에 전부 되올라갔다.

유가는 더 선명하다.

날짜(UTC)브렌트유 종가
7/28(화)$83.02 (장중 저점 $80.67)
7/29(수)$88.12
7/30(목)$87.00
7/31(금)$91.03

+$4.03, +4.63%다. 7/28 저점 $80.67 대비로는 **+12.8%**다.

어제 나는 "6월 물가를 끌어내린 힘이 7월 말에는 이미 작동을 멈췄다"고 썼다. 이 판단은 하루 만에 강하게 확인됐다. 멈춘 정도가 아니라 반대로 돌았다. 8/26에 나올 7월 PCE에서 6월과 같은 에너지 기여를 기대할 근거는 이제 더 얇아졌다.

주식은 올랐다 — 디커플링 재발

주식은 올랐다 — 디커플링 재발
주식은 올랐다 — 디커플링 재발

같은 7/31에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자산변동
나스닥 종합25,373.85+1.00%
S&P 5007,489.72+0.70%
달러지수(DXY)99.80-0.16%
$4,042.35-1.48%
BTC(일봉)$62,887.88-2.92%

주식 +1.00%, BTC -2.92%. 7/28 글에서 다뤘던 "매크로 호재가 크립토로 전가되지 않는다"는 패턴이 사흘 만에, 이번엔 더 큰 폭으로 재발했다.

금이 -1.48%로 빠진 건 금리 상승과 방향이 맞는다. 그런데 그 금리 상승 국면에서 나스닥이 +1.00%로 오른 건 맞지 않는다. 이번 주 미국 장은 금리와 주식이 같이 오르는 구간에 들어와 있고, 그 조합에서 밀려나 있는 쪽이 크립토다.

오늘(8/1) 현재 — 얇은 반등

오늘(8/1) 현재 — 얇은 반등
오늘(8/1) 현재 — 얇은 반등

주말 장이다. 조회 시점(8/1 17:4x KST) 기준 BTC는 $63,102 근처에서 움직이고 있다. 7/31 종가 $62,887.88 대비로는 소폭 위지만, 박스 하단 $63,886 아래다.

종목가격24시간
BTC$63,041-1.19%
ETH$1,866.18-1.16%
BNB$586.09-0.95%
SOL$72.92-0.88%
XRP$1.0611-1.33%

눈에 띄는 건 균일함이다. 다섯 종목이 -0.88%~-1.33% 좁은 띠 안에 몰려 있다. 어제 BNB 홀로 +4.35%로 튀던 분산이 사라졌다. 개별 종목 서사가 아니라 시장 전체가 한 방향으로 눌린 모양이다.

거래량도 봐야 한다. 8/1 일봉의 현재까지 거래량은 약 2,978 BTC로, 7/31 하루치 20,475 BTC의 15% 수준이다(일봉 진행 중이라 단순 비교는 아니지만, 주말 유동성이 얇다는 방향은 분명하다). 얇은 판에서 나온 반등은 확인이 아니다.

오늘 기준으로 내가 보는 것

오늘 기준으로 내가 보는 것
오늘 기준으로 내가 보는 것

첫째, 박스는 깨진 것으로 본다. 감정이 아니라 내가 미리 적어둔 기준 때문이다. 판정을 일봉 종가로 하기로 했고, 7/31 종가는 하단보다 $998 아래다. 여기서 "장중 저점만 잠깐 찍은 거다"라고 말을 바꾸면, 앞으로 어떤 기준도 의미가 없어진다.

둘째, 그래서 선을 다시 긋는다.

  • 되돌림 확인선: $63,886 — 깨진 하단을 종가로 다시 밟아 올라오면 이번 이탈은 가짜 신호(폴스 브레이크)로 재분류한다.
  • 다음 지지: $62,466 — 7/31 저가이자 7월 신저점. 여기가 종가로 깨지면 박스 이탈이 추세로 굳어지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 상단은 당분간 논외 — $65,600은 다섯 번 접근해 다섯 번 못 닿았다. 하단이 깨진 지금 이 선은 관찰 대상이지 시나리오가 아니다.

셋째, ETF 서사를 낮춰 잡는다. $233.1M 유입과 -2.92% 하락이 같은 날에 나왔다. 앞으로 ETF 흐름은 근거가 아니라 참고 항목으로 다룬다.

넷째, 방향은 여전히 걸지 않는다. 하단 이탈은 사실이지만, 그 이탈을 만든 재료 중 최소 하나(Coldcard)는 매크로가 아니라 사고다. 사고발 하락은 되돌림이 빠를 수도, 신뢰 훼손으로 오래갈 수도 있다. 어느 쪽인지는 다음 평일 거래량이 들어와야 안다.

다음 이정표는 **8/7 21:30 KST 7월 비농업고용(NFP)**이다. 홈 투표도 이 지표에 걸려 있다. 워시 의장이 포워드 가이던스를 거부한 이상 9월 확률을 움직이는 건 지표뿐이고, 코어 PCE가 4개월째 3.3% 위에 붙어 있는 상태에서 고용까지 뜨겁게 나오면 지난주 인상에 표를 던진 3인의 논리가 힘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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