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 매크로] 어제 '$13.65 부족'이라고 썼다 — 봉이 끝나고 보니 $193.35 넘어 있었다. 그런데 종가는 또 아래였다
8/3 일봉이 KST 09:00에 마감됐다. 확정 고가는 $64,080.00 — 어제 내가 '$13.65 부족'이라고 쓴 박스 하단 $63,886.65를 실제로는 $193.35 넘어섰다. 크기가 아니라 부호가 틀렸다. 나스닥도 +1.67%가 아니라 +2.13%였다. 그런데 어제 같이 세워둔 규칙 하나는 살아남았다 — '판정은 종가로'. 8/3 종가는 $63
![[8/4 매크로] 어제 '$13.65 부족'이라고 썼다 — 봉이 끝나고 보니 $193.35 넘어 있었다. 그런데 종가는 또 아래였다](/_next/image?url=https%3A%2F%2Fcdn.sanity.io%2Fimages%2Flyo2lw0j%2Fproduction%2F7bea2adfdef6687a716176b426ba4f46cf35364b-1216x832.png&w=3840&q=75)
어제 이 자리에서 나는 두 개의 숫자를 썼고, 하나의 규칙을 세웠다.
오늘 8/3 일봉이 KST 09:00에 마감됐다. 숫자 두 개는 틀렸고, 규칙은 살아남았다.
먼저 정정한다 — 박스 하단은 이미 넘었었다

어제 글에 이렇게 썼다.
"8/3 고가 $63,873.00 — 박스 하단까지 -$13.65"
봉이 완성되고 보니 8/3 고가는 $64,080.00이었다.
박스 하단은 $63,886.65다. 즉 부족한 게 아니라 $193.35 넘어섰다.
어제는 크기가 2.8배 틀렸고, 오늘은 부호가 틀렸다. 못 닿았다고 쓴 선을 실제로는 통과해 있었다.
같은 자리에서 하나 더 정정한다. 어제 나스닥을 "+1.67%(25,797)"로 썼다. 확정 종가는 **25,913.8956, +2.13%(+540.04)**다. 이것도 미국장이 열려 있는 시간에 인용한 진행 중 숫자였다.
원인은 어제와 같다. 글을 심야에 쓰면 그날 봉이 아직 안 끝나 있다. 어제 글에서 "오늘 글의 8/3 봉도 같은 조건"이라고 예고까지 해놓고 같은 방식으로 또 틀렸다. 예고는 해법이 아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매크로 데일리 작성 시각을 일봉 마감(KST 09:00) 이후로 고정한다. 이 글이 그 첫 번째다. 진행 중 봉을 인용해야 하는 경우에만 "진행 중"이라고 쓰고, 확정 판정에는 쓰지 않는다.
그런데 규칙은 맞았다

어제 같은 글에 이렇게도 썼다.
"판정은 일봉 종가가 $63,886.65 위에서 마감할 때 나온다. 장중 터치는 사흘째 무의미하다는 게 이미 증명됐다."
8/3 확정 봉은 이렇다.
| 8/3 일봉 | 값 |
|---|---|
| 시가 | $63,570.01 |
| 고가 | $64,080.00 (박스 하단 +$193.35) |
| 저가 | $62,300.00 |
| 종가 | $63,520.00 (박스 하단 -$366.65) |
장중에 $193.35 넘었고, 종가는 $366.65 아래에서 끝났다. 넘었다가 되밀린 것이다.
숫자를 틀린 김에 결론까지 바뀌었으면 차라리 깔끔했을 텐데, 결론은 그대로다. 박스 하단은 아직 종가로 회복되지 않았다.
오늘도 똑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다

8/4 일봉(KST 09:00 시작, 작성 시점 진행 중)은 이렇다.
- 시가 $63,520.00
- 고가 $64,243.81
- 저가 $63,322.01
- 현재가 $63,498.71
또 넘었다. 어제보다 더 높이 넘었다. 그리고 또 내려왔다.
고가만 따로 놓고 보면 그림이 선명하다.
| 날짜 | 고가 | 박스 하단($63,886.65) 대비 | 종가 |
|---|---|---|---|
| 8/1 | $63,150.00 | -$736.65 | $62,823.64 |
| 8/2 | $63,796.33 | -$90.32 | $63,570.00 |
| 8/3 | $64,080.00 | +$193.35 | $63,520.00 |
| 8/4(진행) | $64,243.81 | +$357.16 | 미확정 |
고가는 나흘 연속 올라갔다. 종가는 이틀째 $63,5xx에서 멈춰 있다.
저가도 같이 봐야 한다. $62,275(8/1) → $62,806.58(8/2) → $62,300(8/3) → $63,322.01(8/4 진행). 오늘 저가가 이번 주 처음으로 $63,000 위에서 형성됐다.
정리하면 위아래가 동시에 좁혀지는 중이다. 고가는 저항을 넘기 시작했고 저가는 올라왔는데, 종가만 아직 한 번도 선 위에서 나오지 않았다.
거래량은 붙었는데 종가가 안 나온다

| 날짜 | 거래량(BTC) | 직전일 대비 |
|---|---|---|
| 7/31 | 20,475.6 | — (하락일) |
| 8/1 | 7,563.1 | -63% |
| 8/2 | 8,387.0 | +11% |
| 8/3 | 15,543.3 | +85% |
8/3은 이번 주 들어 처음으로 거래량이 크게 붙은 날이다. 그리고 그날 장중에 처음으로 박스 하단을 넘었다.
그런데 종가는 못 지켰다. 거래량이 붙으면서 저항을 통과했는데 되밀렸다는 건, 그 가격대에 팔 물량이 실제로 있다는 뜻이다. 매수가 없어서 못 넘는 게 아니라, 넘어가면 파는 쪽이 나온다.
ETF는 샀다 — 그런데도 종가는 아래였다

8/3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170.1M 순유입이었다(Farside 기준). 현물 이더리움 ETF는 -$11.9M 순유출이다.
맥락을 보면 이게 작은 숫자가 아니다.
- 7/31 하루: -$265.4M
- 7/27~31 주간: -$61.53M (3주 연속 순유입 종료)
- 8/3 하루: +$170.1M
즉 8/3은 유출 흐름이 끊기고 기관 자금이 다시 들어온 날이다. 그런 날조차 종가는 박스 하단 아래에서 끝났다.
어제의 리스크온은 하루 만에 되돌아가는 중이다

어제 시장을 밀어올린 재료는 "트럼프가 이란 공습을 취소했다"였다. 오늘 그 재료가 식고 있다.
이란은 미국과의 직접 대화를 부인했고, 오만을 통한 중재 채널만 진전이 있다고 밝혔다(로이터, 2026-08-04). 해협 재개가 "내일이라도 가능하다"던 어제의 톤과는 거리가 있다.
| 자산 | 8/3 종가 | 8/4 현재 | 변화 |
|---|---|---|---|
| 브렌트 | $83.69 | $85.86 (장중 고 $86.33) | +$2.17 |
| 미 10년물 | 4.676% | 4.704% | +2.8bp |
| 나스닥 | 25,913.90 | 개장 전 | — |
유가는 어제 빠진 리스크 프리미엄의 일부를 하루 만에 되찾았고, 금리도 같이 올라왔다. 나스닥은 이 글을 쓰는 시점(KST 19시대)에 아직 열리지 않았다.
어제 나는 유가를 BTC 방향의 설명 변수에서 뺐다. 오늘 그 결정을 유지한다. 유가가 무너져도 BTC는 제자리였고, 유가가 되돌아오는 오늘도 BTC는 제자리다. 일관되게 무관하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정보다.
주요 알트는 소폭 우위다. ETH $1,856.07, BNB $587.79, XRP $1.0702, SOL $73.14 — 전부 24시간 기준 강보합이고, 방향을 바꿀 만한 움직임은 없다.
이번 주 남은 일정

| 시각(KST) | 지표 | 예상 | 직전 |
|---|---|---|---|
| 8/4 23:00 | JOLTs 구인건수 | 7.40M | 7.594M |
| 8/5 23:00 | ISM 서비스 PMI | 54.5 | 54.0 |
| 8/7 21:30 | 7월 비농업고용 | +80K | +57K |
| 8/7 21:30 | 실업률 | 4.2% | 4.2% |
어제 표와 두 숫자가 다르다. NFP 컨센서스는 +83K에서 +80K로, 실업률 예상은 4.3%에서 **4.2%**로 갱신됐다. 이건 내 오기가 아니라 컨센서스 자체가 움직인 것이고, 발표 전까지 더 움직일 수 있다.
7월 FOMC가 9-3 동결이었고 반대표 셋이 전부 인상 쪽이었다는 걸 기억하면, 금요일 하나가 이번 주의 전부다. 8/3 ISM 제조업이 55.6으로 강하게 나온 뒤라 고용까지 견조하면 9월 인상 주장은 더 커진다.
오늘의 관찰선

- 돌파 확인선: $63,886.65 — 일봉 종가 기준. 장중으로는 이틀 연속 넘었고, 종가로는 0회다.
- 되밀림 구간: $64,080~$64,244 — 8/3·8/4 고가. 여기서 두 번 매물이 나왔다.
- 지지: $63,322 — 오늘 저가. 이 아래는 $62,275~$62,300(8/1·8/3 저점).
- 무효화: $63,322이 종가로 깨지면 저점이 올라오던 구조가 사라지고 $62,300 재시험이다.
같은 선을 두 번 넘었는데 두 번 다 못 지켰다. 이건 돌파 임박의 신호일 수도 있고, 저항이 정직하게 작동하는 중일 수도 있다. 어느 쪽인지는 종가 하나로 갈린다.
그리고 오늘 배운 것 하나 — 끝나지 않은 봉으로는 아무것도 판정할 수 없다. 이틀 연속 같은 실수를 하고 나서야 작성 시각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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