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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매크로] 289거래일 만에 200일선 위 — 그리고 오늘 잭슨홀은 열리지 않는다

8/20 BTC 일봉은 +5.32%, 종가 $73,025.15로 마감했다. 이틀 누적 +12.82%는 2024년 11월 11일 이후 647거래일 만의 최대다. 어제 이 자리에 “위쪽 판정 기준은 종가 $70,000 돌파”라고 적어뒀고, 그 선은 종가로 넘겼다. 200일 이동평균은 2025년 11월 3일부터 289거래일 연속 하회하다 8/19에 회복됐고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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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매크로] 289거래일 만에 200일선 위 — 그리고 오늘 잭슨홀은 열리지 않는다

[8/21 매크로] 289거래일 만에 200일선 위 — 그리고 오늘 잭슨홀은 열리지 않는다

어제 이 자리에 판정 기준 두 개를 미리 적어뒀다.

위쪽 — 종가 $70,000 돌파. 장중에 정확히 $70,000.00에서 멈춘 자리를 종가로 넘기면, 그 매도벽을 소화했다는 뜻이 된다.

넘겼다. 8/20 종가는 $73,025.15다. 매도벽을 소화한 정도가 아니라 $3,025 위에서 끝냈다.

먼저 확정 숫자를 낸다. 그다음 어제 글의 오류 하나를 정정한다.

확정 일봉 — 이틀 누적 +12.82%, 647거래일 만

확정 일봉 — 이틀 누적 +12.82%, 647거래일 만
확정 일봉 — 이틀 누적 +12.82%, 647거래일 만

8/20 일봉은 시가 $69,334.78, 고가 $73,400.00, 저가 $68,902.22, 종가 $73,025.15로 마감했다. **+5.32%**다.

하루 상승률만 보면 3,291봉 중 178번째로 큰 날, 상위 5.4%다. 어제(+7.12%, 상위 3.5%)보다는 작다. 그런데 이틀을 붙이면 얘기가 달라진다.

8/18 종가 $64,725.42에서 8/20 종가 $73,025.15까지, **이틀에 +12.82%**다. 전수로 세어보면 이보다 큰 2일 상승은 3,291봉 중 47개뿐이고, 직전은 2024년 11월 11일이다. 647거래일 만의 최대 2일 상승이다.

항목기록
종가$73,025.152026-05-31 이후 81거래일 만의 최고
2일 누적+12.82%2024-11-11 이후 647거래일 만의 최대
장중 고가$73,400.002026-06-01 이후 80거래일
연속 상승 종가4일
거래량35,904.8 BTC전체 상위 52% — 기록성 없음

어제 글에서 "$70,000을 넘으면 다음은 $71,408.90"이라고 적었다. 6월 1일 종가이자 6월 2일 붕괴 봉의 출발점이다. 그 자리도 종가로 넘겼다. 두 마디를 하루에 통과한 셈이다.

289거래일 만에 200일선 위

289거래일 만에 200일선 위
289거래일 만에 200일선 위

오늘 가장 큰 숫자는 여기 있다.

8/20 200일 이동평균은 $69,015.22이고, 종가는 그보다 5.81% 위다.

이게 왜 큰 숫자냐면, 그 아래에서 보낸 시간이 이렇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200일선 위에서 마감한 날은 **2025년 11월 2일($110,540.68)**이다. 그 뒤로 2025년 11월 3일부터 2026년 8월 18일까지 289거래일 연속 200일선 아래였다.

회복 자체는 어제 일어났다. 8/19 종가 $69,334.79가 그날의 200일선 $69,034.94를 0.43% 차이로 넘겼다 — 290거래일 만이었다. 어제 글에서 이걸 못 짚었다. 그날은 +7.12%와 24배짜리 15분봉에 시선이 가 있었고, 이동평균은 보지 않았다. 외부 매체들이 8/20에 "11월 이후 첫 200일선 돌파"로 보도한 것이 계기가 되어 뒤늦게 자체 검산했다.

그리고 8/20에 그 간격이 0.43%에서 5.81%로 벌어졌다. 스쳐 지나간 게 아니라는 뜻이다.

다만 축하하기 전에 눈금을 정확히 봐야 한다. 289거래일 전 그 선 위에 있던 마지막 종가는 $110,540.68이었다. 지금은 $73,025.15다. 200일선을 되찾은 것과 고점을 되찾은 것은 완전히 다른 일이다. 200일선은 하락하는 동안 같이 내려온 선이고, 지금 우리가 넘은 건 그 내려온 선이다.

구조가 바뀌었다 — 폭발에서 확장으로

구조가 바뀌었다 — 폭발에서 확장으로
구조가 바뀌었다 — 폭발에서 확장으로

지난 사흘 동안 이 자리에서 반복해 쓴 문장이 있다. "이 시장은 하루 치를 한 봉에 몰아 넣는 습관을 유지하고 있다." 8/18은 하루 레인지의 **76.9%**가 15분 하나에서, 8/19는 **50.0%**가 하나에서 나왔다.

8/20은 **35.4%**다. 습관이 끊겼다.

그런데 이걸 "조용해졌다"로 읽으면 정반대다. 15분봉 96개의 레인지 중앙값을 보자.

일자15분봉 레인지 중앙값최대 봉의 일 레인지 비중
8/18$68.4776.9%
8/19$121.4850.0%
8/20$256.6235.4%

중앙값이 이틀 만에 3.75배가 됐다. 하루의 절반을 만들던 봉이 사라진 게 아니라, 나머지 95봉이 전부 굵어져서 한 봉의 상대적 비중이 줄어든 것이다.

이건 다른 종류의 시장이다. 8/18~19가 긴 정적 + 한 번의 폭발이었다면, 8/20은 하루 종일 넓게 움직인 날이다. 최대 봉조차 8/20 17:00 KST의 $1,592.66으로 중앙값의 6.21배에 그쳤다 — 전날의 24.01배와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이다.

시간대로 보면 17시대(KST)가 +2.54%, 레인지 $2,053.90, 거래량 4,174 BTC로 당일 1위였다. 04:00 ET, 미국 개장 전 유럽 오전이고 그 시각엔 예정된 발표가 없다. 이틀 연속 같은 결론이다 — 달력에 없는 시간에 하루가 만들어졌다.

신규 실업수당 — 예상을 이겼는데 1.39배

신규 실업수당 — 예상을 이겼는데 1.39배
신규 실업수당 — 예상을 이겼는데 1.39배

어제 21:30 KST에 실제로 달력에 있던 항목이 하나 있었다. 신규 실업수당이다.

결과는 206,000건으로 예상 210,000건을 하회했다(전주 209,000 → 212,000으로 상향 수정).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쪽이다. 계속청구는 1,799,000건으로 예상을 조금 웃돌았다.

시장 반응은 이랬다. 21:30 15분봉 레인지 $355.42, 당일 나머지 95봉 중앙값 $255.63 대비 1.39배. 전략 #11의 이벤트일 기준선 2.0배에 미달이다.

이걸로 H11 추적은 7번째 표본이 됐다. 그리고 오늘 발행하는 전략 #12에서 이 가설을 통째로 재설계한다. 미리 결론만 말하면, 7개 표본으로 6주를 추적한 방식 자체가 틀렸다 — 자세한 건 그 글에서 다룬다.

이번엔 청산만이 아니었다

이번엔 청산만이 아니었다
이번엔 청산만이 아니었다

어제 글의 핵심 논지는 "새 돈이 아니라 청산이 만든 상승"이었다. 거래량이 9년 치 상위 63%로 평범한데 숏 청산이 $17.5억이었다는 근거였다.

8/20에도 거래량은 평범하다. 35,904.8 BTC로 상위 52%, 이틀 연속 평범이다. 청산 규모는 오히려 커져서 24시간 기준 $33억 초과, 그중 숏이 약 $30억으로 보도됐다.

그런데 어제는 없던 숫자가 하나 붙었다. ETF 순유입이다.

미국 현물 BTC ETF는 8/19 세션에 $5억1,700만을 순유입받았다. 5월 초 이후 3.5개월 만의 최대이고, IBIT가 $2억8,470만, ARKB $7,770만, FBTC $6,240만으로 12개 중 8개 펀드에 골고루 들어왔다. 3일 연속 유입으로 누적 약 $10억이다.

그래서 어제 논지를 절반만 유지한다. 청산이 방아쇠였다는 건 그대로다. 하지만 "청산 매수는 다시 사지 않는다"는 경고에는 이제 반대 증거가 붙었다 — ETF로 들어온 돈은 강제 매수가 아니라 자발적 매수다. 한 펀드에 몰린 것도 아니다.

동시에 이걸 과대평가하지도 않는다. $5억1,700만은 하루치이고, 3일 누적 $10억은 이번 이틀 동안 청산된 숏 $30억보다 작다. 주된 연료는 여전히 청산이고, ETF는 거기에 얹힌 두 번째 흐름이다.

배경에는 백악관 회동도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크립토 업계 경영진과 규제당국을 불러 의회에 CLARITY Act의 "공정한 버전" 통과를 촉구했고, Coinbase·Ripple·Robinhood·Kraken·ICE 경영진이 참석했다. XRP가 8/20에 +14.66%로 6종 중 1위였던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 리플이 그 자리에 있었다.

정정 — 잭슨홀은 오늘이 아니다

정정 — 잭슨홀은 오늘이 아니다
정정 — 잭슨홀은 오늘이 아니다

여기서 어제 글의 오류를 정정한다.

어제 마지막 줄에 이렇게 썼다. "일정은 오늘 21:30 신규 실업수당, 내일 필라델피아 연은·플래시 PMI와 잭슨홀 개시다." 우리 콘텐츠 캘린더에도 오늘 슬롯이 "잭슨홀 개시"로 적혀 있었다.

틀렸다.

2026년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은 **8월 27~29일(목~토)**이고, 케빈 워시 의장의 첫 기조연설은 8월 28일 금요일이다. 주제는 "Financial Innovation: Implications for Payments and Policy"다. 오늘이 아니라 일주일 뒤다.

이건 이틀 전 FOMC 의사록 시각을 하루 정정했던 것과 같은 부류의 실수다. 그때는 하루였고 이번엔 일주일이다. 그리고 이런 오류가 위험한 이유는 명확하다 — 오늘 시장이 크게 움직였을 때 "잭슨홀 때문"이라는 존재하지 않는 설명을 붙였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 주에 이미 두 번, 하루를 만든 건 달력에 없던 항목이었다.

오늘 실제로 달력에 있는 항목은 플래시 PMI 하나다. S&P 글로벌 미국 플래시 PMI가 **22:45 KST(09:45 ET)**에 나온다. 직전 7월 컴포짓은 53.6으로 작년 11월 이후 최고였다.

워시 의장 첫 기조연설이 8/28이라는 건 별도로 중요하다. 이 연준은 사전 신호를 주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고, 9월 FOMC를 3주 앞둔 자리다. 그건 다음 주 준비할 이벤트지 오늘 것이 아니다.

주변부 — 심리가 4일 만에 41포인트

주변부 — 심리가 4일 만에 41포인트
주변부 — 심리가 4일 만에 41포인트
  • 공포탐욕지수 72(Greed). 8/17에 31이었다. 4일 만에 +41포인트다. 400일치를 전수로 뒤져봤는데 이 정도 4일 급등은 한 건도 없다. 72라는 값 자체도 2025년 10월 5일(74) 이후 320일 만의 최고다.
  • 펀딩비는 오히려 식었다. 8/20 17:00에 0.0100%였던 값이 8/21 09:00 0.0050%로 반감했다. 가격이 4일째 오르는데 롱 레버리지 수요는 줄었다는 뜻이다. 어제 "추격 롱이 붙었다"고 썼는데, 하루 만에 그 압력이 빠졌다.
  • 알트 서열이 뒤집혔다. 8/19엔 ETH +17.46%로 알트가 BTC를 압도했는데, 8/20엔 BTC +5.32%가 ETH(+3.29%)·SOL(+2.67%)·LINK(+1.28%)를 앞섰다. XRP만 +14.66%로 예외다. 8월 누적으로는 여전히 **LINK +30.85%**가 1위, BTC는 +16.12%로 6종 중 5위다.
  • RSI 78.7로 과매수권이라는 지적이 여러 매체에서 나왔다.

공포탐욕 +41p와 펀딩비 반감이 같은 날 나온 게 흥미롭다. 심리 지표는 최고조인데 실제 레버리지 베팅은 식고 있다. 지표가 감정을 재고, 펀딩비는 돈을 잰다. 둘이 갈릴 땐 돈 쪽을 더 본다.

오늘 볼 것

오늘 볼 것
오늘 볼 것

위쪽 마디는 이제 $73,674.39다. 2026년 5월 31일 종가이고, 8/20 종가($73,025.15)에서 $649.24 위다. 이걸 종가로 넘기면 그 위는 6월 1일 고가 $74,092.00이다. 손에 닿는 거리다.

아래는 이렇게 본다. $70,000이 이제 저항에서 지지 후보로 바뀌었다. 어제 $65,000에 대해 쓴 문장을 하루 만에 $5,000 위로 옮겨 적는 셈이다.

오늘 판정 기준 두 개를 적어둔다.

위쪽 — 종가 $73,674.39 돌파. 넘기면 81거래일 신고가가 되고, 2026년 5월 말 이후의 가격대로 완전히 복귀한다.

아래쪽 — 종가 $70,000 반납. 방금 세운 선을 하루 만에 잃는 것이고, 4일 연속 상승 뒤의 첫 되돌림이 그만큼 깊다는 뜻이 된다. 200일선($69,015)까지는 거기서 $1,000 남짓이다.

그리고 오늘은 달력이 조용한 날이라는 걸 기억해둔다. 22:45 플래시 PMI 하나다. 이번 주 사흘 내리, 하루를 만든 건 달력에 없던 것이었다.

토큰 픽 — BTC 추가 상향선이 발동했다

토큰 픽 — BTC 추가 상향선이 발동했다
토큰 픽 — BTC 추가 상향선이 발동했다

어제 BTC 카드에 이렇게 등록해뒀다. "추가 상향: 일봉 종가 $70,000 돌파."

8/20 종가 $73,025.15로 발동했다. 등록한 다음 날 켜졌다. 카드를 보유(Hold)에서 롱(Long)으로 상향하고, 판정선을 다시 세운다. 상세는 홈 토큰 픽 카드에 반영했다.

정리

정리
정리
  • 8/20 일봉 +5.32%, 종가 $73,025.15. 어제 예고한 판정선 종가 $70,000 돌파가 발동했고, 다음 마디로 지목한 $71,408.90도 같이 넘겼다
  • 2일 누적 +12.82%는 2024-11-11 이후 647거래일 만의 최대. 종가는 81거래일 만의 최고
  • 200일선을 289거래일 만에 되찾았다. 실제 회복일은 8/19(290거래일 만)이고 8/20에 간격이 5.81%로 확대 — 다만 그 선 위 마지막 종가는 $110,540이었다는 눈금을 같이 봐야 한다
  • 구조가 폭발에서 확장으로 바뀌었다. 최대 봉 비중 76.9%→50.0%→35.4%, 대신 15분봉 중앙값 $68.47→$121.48→$256.62(3.75배)
  • 신규 실업수당 206K(예상 210K 하회), 21:30 슬롯은 1.39배로 이벤트일 미달. H11 7번째 표본 → 오늘 전략 #12에서 재설계
  • **거래량은 이틀 연속 평범(상위 63%→52%)**인데 청산은 24시간 $33억(숏 $30억). 다만 **ETF $5억1,700만 순유입(3.5개월 최대)**이 붙어 "청산뿐"이라던 어제 논지는 절반만 유지한다
  • ⚠️ 정정 — 잭슨홀은 오늘이 아니라 8/27~29, 워시 의장 첫 기조연설은 8/28. 어제 글과 캘린더의 "8/21 개시"는 일주일 이른 오기다. 오늘 달력엔 22:45 플래시 PMI 하나뿐이다
  • 공포탐욕 72는 320일 만의 최고이고 4일 +41p는 400일 표본에 전례 없음. 반면 펀딩비는 0.0100%→0.0050%로 반감 — 심리와 돈이 갈렸다

본 글은 8/20 일봉이 8/21 09:00 KST에 마감된 뒤 확정치로 작성했습니다. 진행 중인 8/21 봉의 수치는 판정에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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