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 매크로] 선 위에 머문 시간 45분, 저가에 머문 시간 15분 — 어제 센 인사이드바는 크기를 맞혔고 방향은 아래였다
9/1 BTC 일봉은 종가 $77,439.00, -1.45%로 마감했다. 판정선 $79,113.21은 사흘 연속 장중에 뚫렸고 사흘 연속 종가로 실패했다. 그런데 세부가 바뀌었다 — 선 초과폭은 $286.79 → $136.79 → $107.40으로 사흘째 줄었고, 선 위에 있던 15분봉은 7개 → 6개 → 3개로 줄었다. 반면 종가와 선의 거리는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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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 자리에서 두 가지를 적었다. 하나는 판정선 $79,113.21을 이틀 연속 장중에 넘고 이틀 연속 종가로 잃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8/31 봉이 인사이드바라서 **다음 날 레인지가 커질 확률이 74.1%**라는 전수 통계였다. 그때 이렇게 덧붙였다 — 크기는 커지지만 방향은 알려주지 않는다고.
둘 다 답이 나왔다. 레인지는 $1,858.00에서 $2,800.61로 +50.7% 커졌다. 방향은 아래였다.
어제 센 확률은 어디까지 맞았나

먼저 어제 적은 통계부터 정산한다. 예고를 해놓고 결과를 안 적으면 다음부터 그 숫자를 아무도 믿지 않는다.
8/31이 인사이드바였고, 전수 3,300봉에서 인사이드바 686건의 다음 날은 이랬다 — 레인지 확대 74.1%, 종가 상승 52.3%(기저율 51.2%), 그리고 방향 분류로 고가만 이탈 39.5% · 저가만 이탈 31.2% · 양쪽 17.3% · 어느 쪽도 아님 12.0%.
9/1의 실제 결과다.
| 예고 | 결과 |
|---|---|
| 레인지 확대 74.1% | $1,858.00 → $2,800.61 (+50.7%) — 확대 |
| 종가 방향은 기저율과 같음 | 하락 (-1.45%) |
| 분류 | 저가만 이탈(전수 31.2%) |
고가 $79,220.61은 8/31 고가 $79,250.00을 $29.39 못 넘었고, 저가 $76,420.00은 8/31 저가 $77,392.00을 $972.00 밑돌았다. 위로는 못 나가고 아래로만 나간 봉이다.
크기는 맞혔고 방향은 애초에 예고하지 않았다. 어제 "크기는 커지지만 방향은 알려주지 않는다"고 쓴 문장이 그대로 굴러갔다. 확률 74.1%가 맞았다는 게 요점이 아니라, 맞힐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미리 갈라둔 게 맞았다는 쪽이 요점이다.
사흘째 같은 선, 그런데 세부가 바뀌었다
9/1 BTC 확정 일봉은 종가 $77,439.00, **-1.45%**로 끝났다. 판정선 $79,113.21은 사흘 연속 장중에 뚫렸고 사흘 연속 종가로 실패했다.
"또 실패했다"로 끝내면 사흘 내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처럼 읽힌다. 숫자를 늘어놓으면 다르다.
| 항목 | 8/30 | 8/31 | 9/1 |
|---|---|---|---|
| 고가 | $79,400.00 | $79,250.00 | $79,220.61 |
| 선 초과폭 | $286.79 | $136.79 | $107.40 |
| 선 위 15분봉(고가) | 7개 | 6개 | 3개 |
| 선 위 마감 15분봉 | 4개 | 2개 | 2개 |
| 종가 | $77,682.00 | $78,581.29 | $77,439.00 |
| 종가와 선의 거리 | $1,431.21 | $531.92 | $1,674.21 |
초과폭은 사흘 연속 줄었다. $286.79 → $136.79 → $107.40. 선 위에 있던 봉도 7개에서 3개로 줄었다. 위로 닿는 힘은 매일 약해지는 중이다.
그런데 종가 쪽은 반대로 움직였다. 어제는 선까지 $531.92였다. 사흘 중 가장 가까웠고, 그래서 어제 글에 "3분의 1 남짓이 됐다"고 썼다. 오늘은 $1,674.21이다. 세 배 넘게 벌어졌고 사흘 중 가장 멀다.

선 위에 머문 시간은 45분이었다

15분봉 96개를 세어보면 더 분명하다.
고가가 선 위였던 봉은 3개 = 45분이다. 그중 종가까지 선 위에서 끝난 봉은 2개 = 30분이다. 시각은 14:30·14:45·15:00 KST.
전부 아시아 시간대다. 유럽이 열리기 직전에 닿았고, 미국 시간에는 선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 하루 24시간 중 선 위에 있었던 시간이 45분이면, 넘었다기보다 스쳤다고 쓰는 편이 정확하다.
하루를 만든 건 유럽 시간이었다

구간별로 끊어 보면 하락이 어디서 나왔는지 보인다.
| 구간(KST) | 등락 | 비고 |
|---|---|---|
| 아시아 09:00~15:00 | +0.76% | 고가 $79,220.61이 14:45 |
| 유럽 15:00~19:00 | -1.60% | 당일 최대 낙폭 |
| 유럽후반 19:00~23:00 | +0.20% | — |
| 미국 23:00~03:00 | -1.03% | ISM 발표 포함 |
| 미국후반 03:00~09:00 | +0.22% | 저가는 이 구간 |
하루 낙폭의 대부분이 유럽 네 시간에서 나왔다. 지표 발표도 없던 시간이다.
ISM 직후에는 오히려 올랐다

여기서 흔한 오독을 하나 걷어내야 한다. 어제 예고한 ISM 제조업 PMI는 23:00 KST에 나왔고 예상을 밑돌았다. 그러면 발표 직후 빠졌을 것 같은데, 15분봉은 반대를 보여준다.
- 22:45 종가 $78,071.99
- 23:00 봉 고가 $78,420.00 · 종가 $78,269.11
- 23:30 종가 $78,399.99
발표 직후 30분은 상승이었다. 하락이 시작된 건 자정 이후다. 00:00 KST 봉이 -0.44%로 밀렸고, 거기서부터 새벽까지 흘렀다.
지표가 나쁘게 나왔으니 그래서 빠졌다는 문장은 쓰기 쉽고 대개 틀린다. 적어도 어제 밤에는 즉각 반응이 아래가 아니었다.
ISM은 성장을 깎았고 물가는 그대로 뒀다

발표 내용 자체는 봐둘 값이 있다.
| 지표 | 8월 | 7월 | 변화 |
|---|---|---|---|
| 제조업 PMI | 54.6 | 55.6 | -1.0p (예상 55.2 하회) |
| 신규주문 | 53.7 | 56.7 | -3.0p |
| 가격지수 | 71.1 | 71.1 | 0.0p |
제조업은 8개월 연속 확장이고 전체 경제는 22개월 연속 확장이다. 무너지는 그림이 아니다. 다만 속도가 줄었다 — 특히 신규주문 3.0포인트는 앞을 보는 항목이라 무게가 다르다.
문제는 마지막 줄이다. 가격지수 71.1은 7월과 정확히 같다. 원자재 가격은 23개월 연속 오르는 중이다. 성장은 식는데 물가는 안 식는 조합이고, 이 조합에서 중앙은행은 편한 선택지를 갖지 못한다.
인상 확률 66%, FOMC는 9월 16일

CME FedWatch 기준 9월 인상 확률은 **66%**다(8/31 기준). 인하가 아니라 인상이다. 잭슨홀 이후 60% 언저리에서 올라온 값이다.
같은 날 금과 은도 함께 밀렸다. 크립토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자를 주지 않는 자산 전반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는 뜻이다.
다음 FOMC는 9월 16일이다. 2주 남았다.
저가는 15분 동안만 존재했다
이 날의 진짜 특이점은 저가 쪽에 있다.
저가 $76,420.00은 9거래일 만의 최저다. 이보다 낮은 저가는 8/23($75,545.67)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나온다. 종가 $77,439.00도 10거래일 만의 최저다(직전은 8/22 $77,074.93).
그런데 거기 머문 시간을 재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 기준선 | 종가로 아래 마감한 봉 | 저가로 닿은 봉 |
|---|---|---|
| $76,500 | 0봉 (0분) | 1봉 (15분) |
| $76,600 | 1봉 (15분) | 2봉 (30분) |
| $77,000 | 1봉 (15분) | 4봉 (60분) |
$76,500 아래에서 마감한 15분봉은 하나도 없다. 닿은 봉이 딱 하나, 15분이다.
그 봉은 9/2 03:45 KST 봉인데, 같은 봉이 $76,577.00에서 $77,153.90으로 +0.75% 되올랐다. 당일 96개 봉 중 최대 상승봉이다. 저가를 만든 봉과 가장 크게 되돌린 봉이 같은 봉이다.
9거래일 만의 최저치를 찍었다는 문장과, 그 자리에 15분 있었다는 문장은 같은 날의 서술이다. 둘 중 하나만 쓰면 그날을 잘못 전한다.

아래꼬리 36.4%는 평범한 값이다

봉 모양을 뜯어보면 이렇다.
- 위꼬리 $639.31 (레인지의 22.8%)
- 실체 $1,142.30 (40.8%, 음봉)
- 아래꼬리 $1,019.00 (36.4%)
- 저가 → 종가 회복 +1.33%
아래꼬리가 레인지의 3분의 1을 넘으면 눈에 띈다. 그래서 전수로 세어봤다.
전수 3,303봉 중 1,199봉이 이보다 아래꼬리 비중이 크다. 최근 120봉으로 좁혀도 40봉이 더 크다. 상위 3분의 1 언저리, 즉 흔한 값이다.
되돌렸다는 사실 자체는 위 문단에서 15분봉으로 확인했으니 남는다. 하지만 "긴 아래꼬리가 나왔으니 바닥 신호"라는 문장은 이 숫자로는 세울 수 없다. 여기서는 세우지 않는다.
레인지 $2,800.61도 같이 재두면, 최근 120봉 중 98봉이 더 좁고 365봉 중 222봉이 더 좁다. 넓은 축에 들지만 기록은 아니다.
8월은 +24.95%였고, 9월 계절성은 근거가 못 된다

9/1은 9월 첫 거래일이다. 그래서 8월 성적을 한 번 닫아둔다.
8월 +24.95%(시 $62,887.88 → 종 $78,581.29). 7월은 +7.27%였다. 두 달 연속 상승이고 8월 폭은 컸다.
9월 계절성 이야기가 나올 자리인데, 숫자를 다 적으면 이렇게 된다.
| 연도 | 9월 등락 |
|---|---|
| 2017~2022 (6년) | 전부 하락 (-3.12% ~ -13.55%) |
| 2023 · 2024 · 2025 | +3.94% · +7.38% · +5.36% |
앞의 여섯 해만 인용하면 강력한 계절성처럼 보인다. 최근 세 해는 전부 반대다. 표본이 9년이고 후반부가 뒤집혀 있으면 방향 근거로 쓸 수 없다. 참고 항목으로만 남긴다.
9월 첫 거래일만 보면 2026년의 -1.45%는 2024년(-2.84%) 다음으로 나쁜 값이다. 이것도 표본 10개다.
알트는 전부 하락, ETH는 종가로 선을 지켰다

어제 여섯 종목이 전부 상승이었는데 하루 만에 전부 하락으로 뒤집혔다.
| 종목 | 종가 | 전일비 |
|---|---|---|
| ETH | $2,418.57 | -1.99% |
| BNB | $683.00 | -1.22% |
| XRP | $1.3518 | -2.03% |
| SOL | $100.00 | -2.97% |
| LINK | $11.234 | -0.80% |
ETH는 짚어둘 게 있다. 저가 $2,383.34는 무효화선 $2,400 아래 $16.66이다. 종가 $2,418.57은 선 위 $18.57이다.
판정은 종가로 한다. 그래서 무효화선은 지켜졌다. 8/20 이후 저가가 $2,400을 밑돈 날은 여섯 번(8/20·21·22·23·30·9/1)이고, 종가로 밑돈 날은 0번이다. 장중 관통을 발동으로 읽었다면 이미 여섯 번 헛발을 디뎠을 것이다.
펀딩비는 아홉 번 연속 양수다

가격은 빠졌는데 파생 쪽은 자리를 지켰다.
최근 9회 펀딩비(8시간 단위)는 전부 양수다. 0.0038%~0.0100% 사이에서 움직였고, 9/2 01:00 KST에 0.0038%로 한 번 눌렸다가 09:00에 0.0080%로 돌아왔다.
펀딩비가 양수라는 건 롱이 숏에게 돈을 내고 있다는 뜻이다. -1.45% 하락과 9거래일 최저 저가를 지나고도 롱 우위가 뒤집히지 않았다. 청산으로 쓸려나간 흔적이 펀딩비에는 안 보인다.
공포탐욕지수는 9/1 69에서 9/2 63으로 6포인트 내렸다. 여전히 Greed 구간이다. 최근 닷새가 68 · 69 · 62 · 69 · 63으로, 내려온 게 아니라 같은 띠 안에서 오르내리는 중이다.
두 지표 다 "빠졌지만 심리가 꺾이지는 않았다"를 가리킨다. 다만 이건 확정 일봉이 아니라 보조 지표이므로 판정에는 쓰지 않는다.
토큰픽 — 오늘 발동한 선 없음

| 종목 | 켜진 선 | 결과 |
|---|---|---|
| BTC · SOL · ETH · BNB · LINK · XRP | 없음 | 6종 전원 발동 없음, 등급 변동 없음 |
LINK 재상향선 $11.990은 9/1 고가 $11.524까지 올라와 $0.466 남았다.
오늘 볼 것

- 오늘 밤 21:15 KST — ADP 고용. 금요일 본 지표의 예고편이다.
- 내일 23:00 KST — ISM 서비스. 제조업의 가격지수 71.1이 서비스에서도 반복되는지가 초점이다.
- 금요일 21:30 KST — 고용보고서. 이번 주의 본 경기다. 인상 확률 66%가 여기서 다시 매겨진다.
- 판정선 $79,113.21은 그대로 둔다. 초과폭이 사흘 연속 줄었으니(-$286.79 → -$136.79 → -$107.40) 넷째 날 닿는지 자체가 판정 대상이다.
- 아래쪽은 $76,420.00을 본다. 15분만 있었던 자리다. 다시 오면 이번엔 얼마나 머무는지가 답이다.
이 글의 모든 판정은 9/1 확정 일봉 기준이고 09:00 KST 앵커로 썼다. 진행 중인 9/2 봉은 쓰지 않았다. 오늘 밤 ADP가 어떻게 나오든 그 결과는 내일 이 자리에서 확정봉으로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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