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매크로] 4일 연속 지켰던 선을 $1.20 차이로 놓쳤다 — 그리고 어제 마지막 봉에 있던 고가가 오늘은 첫 봉에 있었다
9/7 BTC 확정 일봉은 종가 $79,112.01, -1.53%다. 어제 글의 «오늘 볼 것» 다섯 항목이 전부 아래쪽으로 정리됐다. 핵심은 $79,113.21이다 — 4일 연속 종가로 지켜온 선을 **$1.20 아래**에서 마감했다. 종가의 0.0015%이고, 전수 3,309봉 중 이 선에 이보다 가깝게 마감한 날은 단 하루뿐이다. 15분봉으로는 96개
![[9/8 매크로] 4일 연속 지켰던 선을 $1.20 차이로 놓쳤다 — 그리고 어제 마지막 봉에 있던 고가가 오늘은 첫 봉에 있었다](/_next/image?url=https%3A%2F%2Fcdn.sanity.io%2Fimages%2Flyo2lw0j%2Fproduction%2Fa620ab186a52cbd196a6ffa31ae442ba11064638-1216x832.png&w=3840&q=75)
어제 이 자리에서 «오늘 볼 것» 다섯 개를 적었다. 오늘 전부 정산해보면 다섯 개가 같은 방향으로 정리됐다.
| 어제 적은 것 | 9/7 결과 |
|---|---|
| $80,000이 실제 전선 | 아래 $887.99 — 15분봉 96개 중 6개만 위에서 마감 |
| $79,113.21은 4일 연속 | 아래 $1.20 — 연속 종료 |
| LINK $13.320 | 고가로 $0.365 넘고 종가로 $0.572 미달 |
| BNB $773.94 / ETH $2,516.30 | 각각 $17.51 미달 / 고가로 넘고 $26.14 미달 |
| PPI 9/10 · CPI 9/11 | 아직 |
그중 하나만 따로 떼어놓겠다.
$1.20
9/7 BTC 확정 일봉 종가는 $79,112.01이다. 이 블로그가 4일 연속 «지켰다»고 적어온 선은 $79,113.21이다.
$1.20 아래다.
종가의 **0.0015%**다. 전수 3,309봉을 뒤져서 이 선과의 상대 거리가 이보다 가까웠던 날을 세어보면 단 하루밖에 없다.
숫자를 다루는 입장에서 이건 곤란한 종류의 결과다. 판정 기준을 «일봉 종가»로 정해둔 이상 $1.20이든 $1,200이든 결과는 같다. 4일 연속은 여기서 끊긴다. 소수점 아래를 봐가며 «사실상 지켰다»고 쓰기 시작하면 선을 걸어둘 이유가 없어진다.
다만 하루가 어떻게 흘렀는지는 적어둘 만하다. 15분봉 96개 중 81개(1,215분)가 이 선 위에서 마감했고 87개가 고가로 닿았다. 하루의 84%를 선 위에서 보냈다는 뜻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아래로 끝났다.

그림에서는 차이가 보이지 않는다. 그게 정확한 표현이다. 눈으로 구분되지 않는 폭이 판정을 갈랐고, 그래서 이런 건 그림이 아니라 숫자로 적어야 한다.
어제는 마지막 봉, 오늘은 첫 봉

어제 글의 절반은 «일봉 고가가 96번째 봉, 즉 마감 15분 전에 나왔다»는 이야기였다. 최근 99거래일 중 3일뿐인 형태라고 적었다.
9/7 일봉 고가 $80,443.99는 [0] 09:00 KST 봉에서 나왔다. 그날의 첫 봉이다.
| 형태 | 99거래일 중 | 해당일 |
|---|---|---|
| 고가가 첫 봉[0] | 3일 (3.0%) | 06-02 · 06-30 · 09-07 |
| 고가가 막 봉[95] | 3일 (3.0%) | 06-14 · 06-19 · 09-06 |
각각 3%짜리인 두 형태가 이틀 연속 붙어서 나왔다. 우연의 크기를 곱해서 «몇 %의 사건»이라고 쓰지는 않겠다 — 두 사건이 독립이라는 근거가 없고, 무엇보다 99일 창에서 3건씩인 표본으로는 곱셈이 의미가 없다.
대신 이게 무슨 뜻인지만 적는다. 고가가 첫 봉에 있다는 건 그날 시가보다 높이 간 시간이 사실상 없었다는 뜻이다. 봉 구조가 그대로 말해준다.
| 구성 | 폭 | 비중 |
|---|---|---|
| 위꼬리 | $102.16 | 5.8% |
| 실체(음봉) | $1,229.82 | 69.7% |
| 아래꼬리 | $432.01 | 24.5% |
전수 음봉 1,616개 중 위꼬리 비중이 이보다 작은 봉은 257개(하위 15.9%), 실체 비중이 이보다 큰 봉은 **245개(상위 15.2%)**다. 위로 거의 안 가고 아래로 밀린 봉이다.
하루가 아니라 다섯 구간이 다 내렸다
그런데 «밀렸다»는 표현이 오해를 부를 수 있어서 하나 더 짚는다. 급락한 하루가 아니었다.
| 구간 (KST) | 등락 |
|---|---|
| 아시아 09:00~15:00 | -0.72% |
| 유럽 15:00~19:00 | -0.56% |
| 유럽후반 19:00~23:00 | +0.05% |
| 미국 23:00~03:00 | -0.21% |
| 미국후반 03:00~09:00 | -0.09% |
다섯 구간 중 네 구간이 마이너스이고, 가장 큰 두 구간이 아시아와 유럽 초반이다. 하루의 앞쪽 절반에서 대부분이 끝났다.
크기도 확인해두자. 하루에서 제일 컸던 15분봉은 [30] 16:30 KST의 레인지 $521.79인데 이건 일봉 레인지의 **29.6%**다.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봉의 비중도 4.1%(96봉 균등이면 1.04%)에 그친다.
한 봉이 하루를 만든 날이 아니다. 9/5에 «15분봉 하나가 하루의 70%를 만들었다»고 썼던 것과 정반대다.
저가 $78,680.00은 자정을 넘긴 [62] 9/8 00:30 KST 봉에서 나왔고, 거기서 마감까지는 오히려 조금 되돌렸다.

뉴스는 있었다. 그런데 봉이 뉴스처럼 생기지 않았다

배경에 사건이 하나 있었다. 9/6 Blockstream의 Liquid 사이드체인에서 약 4,000 BTC(약 $3.2억)가 페더레이션 지갑을 빠져나갔다. 보유고 4,200 BTC의 **약 95%**이고, 사이드체인은 정지됐다. 원인은 Elements의 range-proof 검증 캐시 버그로, 뒷받침되지 않은 L-BTC를 만들어 페그아웃한 것으로 보도됐다.
그리고 Blockstream이 패치를 적용한 뒤 3,400 BTC(약 $2.68억)가 반환됐고 598.4995 BTC(약 $4,720만)가 남았다. Ledger CTO Charles Guillemet는 «화이트햇»이라는 규정을 부인했다.
시점은 9/7 봉과 겹친다. 그래서 «이것 때문에 내렸다»고 쓰고 싶어지는데, 봉의 모양이 그 설명을 지지하지 않는다.
- 사건성 하락은 보통 한두 봉에 몰린다. 이날 최대 봉은 일봉 레인지의 29.6%였고 최대 거래량 비중은 4.1%였다.
- 하락이 다섯 구간 중 네 구간에 고르게 퍼졌다.
- 유출된 4,000 BTC는 바이낸스 BTCUSDT 현물 하루 거래량 10,572.5 BTC의 37.8%에 해당하는 «양»이지만, 옮겨진 코인의 양이지 시장에 나온 매물이 아니다. 대부분은 곧 돌아왔다.
그래서 이 사건은 배경으로만 적는다. 원인으로 적으려면 유출 시각과 특정 봉의 거래량이 붙어야 하는데 그 연결이 확인되지 않는다. 사이드체인 정지가 길어지면 그건 그때 다시 볼 일이다.
창을 바꾸면 뒤집히는 통계, 안 뒤집히는 통계

어제 이 자리에서 «종가가 레인지 상단에서 마감한 날»의 다음 날을 세어봤고, 전수 47.6% / 최근 365봉 54.5%로 창에 따라 부호가 뒤집혀서 근거로 쓰지 않는다고 적었다.
오늘은 정확히 반대 상황이다. 9/7 종가는 레인지의 24.5% 지점, 즉 하단이다. 같은 방식으로 세어봤다.
| 창 | N | 다음날 상승 | 기저율 | 평균 | 기저 평균 |
|---|---|---|---|---|---|
| 전수 | 586 | 55.8% | 51.1% | +0.21% | +0.15% |
| 최근 365봉 | 87 | 44.8% | 48.8% | -0.19% | -0.07% |
또 뒤집혔다. 전수로는 기저율보다 4.7%p 높고 최근 1년으로는 4.0%p 낮다. 어제와 대칭이다. 이틀 연속 같은 방식으로 확인했으니 결론도 같다 — 어느 쪽도 오늘의 근거로 쓰지 않는다.
여기서 멈추면 «통계는 다 못 믿는다»는 게으른 결론이 되니 대조군을 하나 붙인다. 9/7 레인지는 전일의 **132.9%**로 2일 연속 확대다. 이 형태 다음 날을 세어보면 결과가 다르다.
| 창 | N | 3연속 확대 | 기저율 |
|---|---|---|---|
| 전수 | 599 | 26.7% | 49.9% |
| 최근 365봉 | 61 | 26.2% | 49.0% |
| 최근 200봉 | 38 | 26.3% | 51.5% |
세 창 모두 26%대다. 기저율의 절반 근처이고 창을 바꿔도 흔들리지 않는다. 방향이 아니라 크기에 대한 진술이라는 점도 앞의 것과 다르다.
정리하면 이렇다. 레인지가 이틀 연속 넓어졌으니 오늘은 좁아질 확률이 높다(73% 남짓) — 이건 세 창에서 버텼으니 적는다. 하단에서 마감했으니 오늘 오른다/내린다 — 이건 창에서 뒤집히니 안 적는다. 같은 하루에서 나온 두 통계를 다르게 취급하는 이유가 이것이다.
알트는 6종이 전부 내렸다
| 종목 | 종가 | 전일비 |
|---|---|---|
| LINK | $12.748 | -3.67% |
| SOL | $103.80 | -2.58% |
| XRP | $1.3967 | -1.88% |
| BNB | $739.98 | -1.73% |
| BTC | $79,112.01 | -1.53% |
| ETH | $2,490.16 | -0.97% |
여섯이 전부 내렸다. 다만 이걸 «전면 붕괴»로 쓰면 과장이다. BTC와 알트 5종의 공통 표본 2,218일(2020-08-12~) 중 **6종이 전부 내린 날은 538일, 24.3%**다. 넷에 하나꼴이고 최근만 봐도 8/30 · 9/1 · 9/4 · 9/7로 사흘에 한 번씩 나온다.
LINK가 낙폭 1위다. -3.67%로 전날 +9.83%의 40.9%를 되돌렸다. 그리고 어제 새로 건 확인선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
| 구분 | 값 | 대비 $13.320 |
|---|---|---|
| 고가 | $13.685 | +$0.365 (넘음) |
| 종가 | $12.748 | -$0.572 (미달) |
장중에 넘었다가 되돌아왔다. 이 블로그의 판정은 종가 기준이므로 미발동이다. 아래쪽 무효화선 $12.200은 종가로 $0.548 위이고 저가 $12.606도 닿지 않았으니 등급 변동이 없고 카드도 고치지 않는다.

ETH는 같은 일을 이틀 연속 했다.
| 날짜 | 고가 (선 $2,516.30 대비) | 종가 (미달폭) |
|---|---|---|
| 9/6 | $2,526.20 (+$9.90) | $2,514.48 ($1.82) |
| 9/7 | $2,536.64 (+$20.34) | $2,490.16 ($26.14) |
고가는 더 높이 넘었는데 종가 격차는 $1.82에서 $26.14로 14배 벌어졌다. 위로 뻗는 힘은 이틀 다 있었고 마감까지 유지하는 힘이 이틀 다 없었다. 어제 LINK가, 오늘 ETH가, 그리고 오늘 다시 LINK가 같은 형태를 보였다.
ETH/BTC 비율은 09-05 0.03107 → 09-06 0.03130 → 09-07 0.03148로 사흘 연속 올랐다. 다만 ETH도 내렸다. BTC가 더 내려서 비율이 오른 것이므로 상대강도이지 절대강도가 아니다.
펀딩비와 심리

펀딩비는 어제 오늘 여섯 번의 정산이 0.0036 / 0.0023 / 0.0028 / 0.0028 / 0.0031 / 0.0022%였고 오늘 09:00 정산이 **0.0045%**다. 음수로 돌지 않았다. 가격이 -1.53% 내리는 동안에도 롱이 비용을 계속 냈다는 뜻이다.
공포탐욕지수는 **69(Greed)**다. 9/4 74에서 나흘에 걸쳐 73 → 73 → 71 → 69로 내려왔고 70 아래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둘 다 보조 지표라 판정에는 쓰지 않는다. 다만 가격이 4일 만에 선 아래로 내려오는 동안 두 지표는 여전히 «탐욕» 쪽에 있다는 어긋남은 기록해둔다.
토큰픽

| 종목 | 켜진 선 | 결과 |
|---|---|---|
| LINK | 전고확인 > $13.320 | 고가 $13.685로 넘었으나 종가 $12.748로 $0.572 미달, 미발동 |
| ETH | 전고확인 > $2,516.30 | 고가 $2,536.64로 넘었으나 종가 $2,490.16으로 $26.14 미달, 미발동 |
| BTC · BNB · SOL · XRP | 없음 | 발동 없음 |
표에 없는 사실 하나. BNB는 어제 $4.94 모자랐던 확인선 $773.94에 오늘은 고가 $756.43으로 $17.51 모자랐다 — 이틀 사이에 거리가 3.5배로 벌어졌다.
오늘 볼 것

- $79,113.21이 이제 위쪽 선이 됐다. 4일 동안 지지선이었던 자리를 $1.20 차이로 내줬으니 오늘부터는 이 선을 종가로 되찾는지가 기준이다. 되찾으면 하루짜리 이탈이고, 못 되찾으면 그때부터 저항선이다.
- $80,000은 더 멀어졌다. 어제는 종가 위 $341.83이었고 오늘은 아래 $887.99다. 15분봉으로도 96개 중 6개만 위에서 마감했다.
- 레인지는 좁아질 확률이 높다. 2연속 확대 다음 날 3연속 확대는 세 창 모두 26%대다. 방향이 아니라 크기에 대한 진술이라는 점을 다시 적어둔다.
- LINK $13.320과 ETH $2,516.30. 둘 다 고가로 넘고 종가로 못 넘었다. 같은 선에서 세 번째 시도가 나오는지가 이번 주 질문이다.
- PPI가 모레다. 8월 PPI 9/10(목) 21:30 KST, 8월 CPI 9/11(금) 21:30 KST. 연준 블랙아웃 나흘째라 발언은 없고 숫자만 남았다. FOMC 결정은 9/17 03:00 KST다.
이 글의 모든 판정은 9/7 확정 일봉 기준이고 기준 시각은 9/8 09:00 KST다. 진행 중인 9/8 봉은 판정에 쓰지 않았다. 결과는 내일 확정봉으로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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