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세추종은 손절을 어떻게 두느냐의 문제 — ATR 손절 사고법
같은 진입 신호라도 손절 위치 한 줄로 승률 64%와 41%가 갈린다. 1년 운용해보고 바꾼 부분.
같은 추세추종 신호로 1년 돌리는 동안, 손절 위치 한 줄을 바꾸자 승률이 41% → 64% 로 올랐다. 진입 룰이 아니라 손절 룰이 전략의 영혼이다.
누구에게 맞는 전략인가
- BTC·ETH 1H~1D 운용. 알트는 슬리피지로 깨진다.
- 하루 1~2번 차트 볼 시간이 있는 사람. 스캘핑 아님.
- 한 트레이드 -1.5R 까지 견디는 멘탈. 못 견디면 추세추종이 아니다.
핵심 아이디어 — 시장의 어떤 비효율을 노리는가
추세는 사람들이 추세를 못 믿는 동안 길어진다. 가장 큰 수익은 "이 정도 올랐으면 됐지" 라고 사람들이 말할 때 들어가서 끝까지 가는 트레이드다. 룰화하면 "눌림목 진입 + ATR 기반 손절".
룰 (슈도코드)
ema = EMA(close, 200)
atr = ATR(14)
LONG entry:
close > ema AND pulled back to ema within last 5 bars
AND RSI(14) crossed back above 50
stop = entry - 2.0 * atr # 핵심
trail = chandelier exit (3*ATR)
size = risk_per_trade / (entry - stop)
핵심은 손절 거리가 고정 %가 아니라 ATR 배수라는 것. 변동성이 큰 구간에서 자동으로 멀어지고, 잔잔한 구간에선 자동으로 가까워진다.
백테스트 (BTC/USDT 1H, 2024-01 ~ 2025-12, 표본 N=87)
| 손절 룰 | 승률 | PF | MDD |
|---|---|---|---|
| 고정 -2% | 41% | 1.18 | 27% |
| ATR×1.5 | 56% | 1.42 | 21% |
| ATR×2.0 | 64% | 1.71 | 18% |
| ATR×3.0 | 67% | 1.55 | 14% |
승률만 보면 ATR×3 이 좋아 보이지만, PF 가 떨어진다 — 평균 손실이 너무 크다. ATR×2 가 sweet spot.
실전 적용 시 주의
- 횡보장에선 죽는다. ADX < 20 구간에선 신호를 보지 않는다.
- CPI/FOMC 직후 1시간 은 ATR 이 부풀어서 손절이 비현실적으로 멀어진다. 그 시간엔 새 진입 안 함.
- 알트는 슬리피지로 PF 가 0.3 깎인다. BTC/ETH 외에는 권장 안 함.
필자가 1년 운용하고 실수한 것
처음엔 손절을 고정 -2% 로 뒀다. 변동성 큰 날 1시간 만에 -2% 가 그어지고, 청산 후 같은 자리에서 추세가 시작되는 일이 4번 반복됐다. 그때 ATR 손절로 바꿨다. 만약 그 4번에 ATR×2 였다면, 백테스트상 +18R 추가 수익이 됐다. 고정 % 손절은 변동성을 무시하는 것이라는 걸 그때 배웠다.
약점 3가지
- 횡보장에서 시리즈 손실 누적 — ADX 필터 없으면 멘탈로 깨진다.
- 추세 끝물 진입 시 -2R 까지 그어진다 — 트레일링 스톱이 늦게 따라온다.
- 알트엔 부적합 — 슬리피지 + 펀딩비 부담.
무효화 조건
이 전략의 BTC 적용은 6개월 롤링 윈도우 PF 1.2 미만 이면 잠깐 끈다. 시장 구조 자체가 바뀐 신호다.
독자가 가져갈 것 손절을 고정 % 로 두는 습관이 있다면, 다음 주 한 번이라도 ATR×2 로 같은 트레이드를 백테스트해 본다. 변동성 큰 날 한 번만 살아남아도 1년 PnL 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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