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34편] 코인 30개는 분산이 아니라 짐이다
8장 네 번째 묶음 — 분산이 실패하는 두 함정과 워크시트·체크리스트. 알트 다섯 종 바구니는 BTC 베타 1.24로 «비트코인 1.x배 베팅»이 맞았고, «방치하면 BTC 60~70%»는 다섯 해 중 한 번도 없었다. 2021년엔 반대로 알트가 72%까지 불었다.
![[레전드 34편] 코인 30개는 분산이 아니라 짐이다](/_next/image?url=https%3A%2F%2Fcdn.sanity.io%2Fimages%2Flyo2lw0j%2Fproduction%2Fc414353cef45996c5e451c5b7bfd2ee3099a05bf-1216x832.png&w=3840&q=75)
8장의 네 번째 묶음이다. 책은 분산이 실패하는 이유를 둘로 압축한다 — 코인을 많이 사는 것, 리밸런싱을 안 하는 것. 둘 다 편한 쪽을 고른 결과다. 요지는 세 줄이다. 자산은 다섯에서 일곱 종, 리밸런싱은 의지가 아니라 달력에, 위험 성향은 시장이 아니라 인생으로 정한다.
함정 하나 — 많이 사면 분산이라는 착각

코인 서른 개를 들고 있으면 분산 같지만, 알트는 거의 다 비트코인과 같이 움직인다. 알트 다섯 종을 균등하게 담은 바구니는 최근 한 해 비트코인 대비 베타 1.24였다. «비트코인 하나에 1.x배로 건 것과 같다»는 책의 문장은 숫자로 맞다.
그리고 BTC·ETH·스테이블 세 종이 알트 다섯 종보다 덜 흔들렸다 — 연변동성 47.6% 대 65.5%. 분산은 자산 수가 아니라 상관관계의 다양성에서 나온다. 서른 종은 분산이 아니라 짐이다.
함정 둘 — «그냥 들고 가지 뭐»

책은 방치하면 비트코인이 잘 가서 한 해 뒤 비중이 **60~70%**까지 오른다고 적었다. 이건 데이터가 다르다. 다섯 해를 해마다 돌려도 한 해 뒤 BTC 비중이 가장 높았던 건 **51.2%**였고, 2021년엔 반대로 알트가 폭등해 BTC가 **7.8%**까지 쪼그라들었다.
방향은 틀렸지만 요점은 맞다. 가만히 두면 목표 비중은 어느 쪽으로든 반드시 망가진다.
도구 — 워크시트 한 장, 체크리스트 다섯 단계

워크시트는 총자본·위험 성향·자산별 비중·금액·리밸런싱 룰, 다섯 묶음이다. 위험 성향은 분기마다 다시 보되, 시장이 아니라 나이·소득·부양이 바뀌었을 때만 고친다.
체크리스트는 매월 첫날 반 시간이다. 비중 확인 → 이탈 계산 → 거래 계산 → 실행 → 일지. 분기 말엔 다섯 문항으로 결과가 아니라 과정을 채점한다.
한 가지는 고쳐 읽어야 한다. 책의 임계값 «±20% 이탈»은 한 곳에선 목표 대비 상대로, 다른 곳에선 퍼센트포인트로 읽힌다. 퍼센트포인트로 읽으면 다섯 해 동안 한 번도 안 켜진다. 상대로 읽되, 33편 결과대로 임계값 단독은 쓰지 말고 분기마다 한 번 정기로 간다.
Victor: 나는 여섯 종 이내로 들고 분기 첫 거래일에 리밸런싱한다. 어떤 자산이 목표의 두 배가 되면 그날 절반을 판다 — 그게 오른 걸 파는 유일한 룰이고, 룰이 없으면 안 하게 된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 검산 노트숫자와 근거 · 펼쳐서 확인

| 책 주장 | 검산(Binance 일봉, 2020-09-22~2026-09-11) | 판정 |
|---|---|---|
| 알트 30개 = BTC 1.x배 베팅 | 알트 5종 균등 바스켓 베타 1.24(365일) / 1.12(전체), 상관 0.837 / 0.767 | ✓ |
| BTC+ETH+스테이블 3종이 더 분산 | 연변동성 365일 47.6% vs 알트 5종 65.5% · 전체 57.8% vs 83.5% | ✓ |
| 방치하면 1년 뒤 BTC 60~70% | 다섯 해 최고 51.2%(2024), 2021은 7.8% | ✗ |
| 메이저 알트 상관 0.7~0.9 | 33편: 최근 1년 0.65~0.90, 전체는 ETH 외 0.7 아래 | △ |
| 임계값 ±20% | 도구1 상대(40%→32~48%) vs 도구2 절대(40%→20~60%) — 정의 불일치 | ⚠️ |
| 월 1회 권장 | 33편: 분기 1회가 7구간 중 5승, 임계값 단독 151회 매매로 꼴찌 | ✗ |
| 1년 방치 후 비중(시작 40/30/20/10) | BTC | ETH | 알트 5종 | 스테이블 |
|---|---|---|---|---|
| 2021 (BTC +57.6%) | 7.8% | 18.7% | 72.3% | 1.3% |
| 2022 (BTC -65.3%) | 36.8% | 25.3% | 10.1% | 27.9% |
| 2023 (BTC +154.5%) | 41.3% | 23.2% | 31.3% | 4.3% |
| 2024 (BTC +111.8%) | 51.2% | 25.7% | 16.8% | 6.3% |
| 2025 (BTC -7.3%) | 43.4% | 31.1% | 13.1% | 12.3% |
- 2021-01-01 시작 드리프트 경로에서 BTC 비중이 48%(상대 ±20% 상단)를 넘은 날 0일, 최대 41.4%. 절대 ±20%p(60%)는 당연히 0일.
- 도구2 3단계 예시 «BTC 50%(목표 40%) → 자본의 10% 매도»는 10%p 이탈이라, 같은 도구의 2단계(절대 20%p)로는 발동 대상이 아니다. 두 단계가 서로 다른 정의를 쓴다.
- 규약: 스테이블 연 5% 일할, 3종 포트폴리오는 BTC 45 / ETH 45 / 스테이블 10 일 리밸런싱 근사. 알트 5종 = BNB·SOL·ADA·AVAX·DOT(33편과 동일).
- 한계: 알트 5종은 생존 종목만(2021년 72.3%는 SOL·AVAX 100배 상승의 결과), 세금·슬리피지 미반영. 투자 권유 아님.
다음 편은 8장의 마지막 — Part 2 마무리와 Part 3(온체인·DeFi·레버리지) 예고다.
- #크립토입문
- #월가의전설
- #분산투자
- #리밸런싱
- #포트폴리오
- #워크시트
- #상관관계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