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38편] 큰손은 가격보다 먼저 움직인다
9장 3편 — 온체인 넷째·다섯째 지표. 고래 지갑은 «큰손이 모으는가 파는가», 스테이킹·장기보유 비율은 «시장에 풀릴 코인이 얼마나 남았나»를 본다. 책이 꼽은 두 장면을 가격으로 다시 쟀다.
![[레전드 38편] 큰손은 가격보다 먼저 움직인다](/_next/image?url=https%3A%2F%2Fcdn.sanity.io%2Fimages%2Flyo2lw0j%2Fproduction%2F101d4eb73327fb5f8d61ccf4b512b1e90eb96397-1216x832.png&w=3840&q=75)
앞의 세 지표가 «지금 비싼가», «팔 사람이 코인을 들고 왔나»를 봤다면, 오늘 두 지표는 누가 들고 있고, 얼마나 안 풀리는가를 본다. 결론부터 적으면, 둘 다 매매 신호가 아니라 큰 그림을 읽는 도구다.
고래 — 큰손이 모으는가, 파는가

1,000 BTC 이상을 든 지갑을 고래라고 부른다. 보는 건 두 가지다. 고래 지갑의 개수, 그리고 고래들이 든 총량. 둘이 같이 늘면 강한 매집, 같이 줄면 강한 분산이다.
책이 꼽은 장면은 둘이다. 2020년 가을부터 이듬해 1월까지 값이 네 배 오르는 동안 고래는 팔지 않고 더 모았고, 값은 그 뒤 한 번 더 올랐다. 반대로 2021년 봄, 값이 고점 근처에서 버티는 동안 고래 보유량은 조용히 줄었고, 5월 폭락이 뒤따랐다. 가격 쪽은 내가 다시 재도 대체로 맞다.
다만 책도 적었듯 고래가 늘 옳지는 않다. 그래서 37편의 거래소 유출입과 한 세트로 본다. 고래가 코인을 거래소로 옮기면 팔 준비, 개인 지갑으로 빼면 오래 들고 갈 준비다.
스테이킹·장기보유 — 시장에 안 풀리는 코인

이더리움은 2022년 9월부터 코인을 묶어 두면 이자를 받는 구조가 됐다. 묶인 코인은 당장 팔 수 없으니 시장 공급에서 잠시 빠진다. 비율이 오르면 풀릴 물량이 줄어든다는 뜻이다.
비트코인엔 스테이킹이 없지만 비슷한 숫자가 있다. 오래 움직이지 않은 코인의 비율, 장기보유자 비율이다. 이 비율은 대개 사이클 바닥 근처에서 높고, 고점 근처에서 낮아진다 — 고점에서 오래 든 사람이 팔기 때문이다.
Victor: 나는 고래 지표를 «살 때»가 아니라 «더 사지 않을 때»에만 쓴다. 값이 고점 근처인데 고래 총량이 몇 주째 줄면, 그 달엔 비중을 늘리지 않는다.
▸🔬 검산 노트숫자와 근거 · 펼쳐서 확인

책 검산 — 가격 부분만 Binance 일봉으로 다시 쟀다. 고래 보유량·스테이킹 비율·장기보유자 비율은 체인 원장 지표라 확인하지 못했다.
| 책이 적은 것 | 책 | 실측 |
|---|---|---|
| 2020-09~2021-01 상승 | $10K → $40K, 4배 | 종가 $10,126.65 → $40,582.81, 4.01배 ✓ |
| 그 뒤 고점 | $63K | 2021-04-13 종가 $63,575.00 ✓ |
| 2021년 3~5월 횡보 | $58K~$63K | 종가 $48,374.09~$63,575.00 — 폭이 더 넓다 △ |
| 고래 +5% / -3% · 스테이킹 13%→25% · LTH 75% | — | 미확인(체인 지표) |
- ①은 저점→고점 기준이다. 9/1 시작가→1/31 종가로 재면 2.78배로 줄어든다.
- 2018년 «고래 매집 후 -50%»는 시점이 적혀 있지 않아 대조하지 못했다. 그해 BTC 종가는 최고 $17,069.79 → 최저 $3,211.72(-81%).
- 공개 도구 대조는 도구 비교 편에서 한다. 투자 권유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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