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CTOR ALPHA
← 전체 글월가의 전설

[레전드 41편] 가격이 멈춰도 일하는 돈, DeFi

10장 1편 — 트레이딩은 시장이 움직여야 돈이 된다. 가격이 멈춘 해에도 자본이 일하게 하는 두 번째 축이 DeFi다. 책의 2019년 사례를 시세로 재 보니 ETH는 정말 제자리(-1.74%)였지만, BTC는 «박스권»이 아니라 1년 +94%였다.

초급5분사전지식사전지식 없음
VVictor··읽는 시간 4분
[레전드 41편] 가격이 멈춰도 일하는 돈, DeFi

책 10장은 차트 얘기가 아니다. 들고만 있는 자본에서 이자가 나오게 하는 구조, 즉 DeFi(탈중앙화 금융) 얘기다. 결론부터 적으면 DeFi는 트레이딩을 대신하는 게 아니라, 가격이 멈춘 시기를 메우는 두 번째 채널이다.

트레이딩은 시장이 움직여야 돈이 된다

트레이딩은 시장이 움직여야 돈이 된다
트레이딩은 시장이 움직여야 돈이 된다

오르면 사서 들고, 내리면 쉬거나 방어하면 된다. 진짜 어려운 건 안 움직이는 시장이다. 들락날락할수록 수수료와 슬리피지만 자본을 깎는다. 책은 2019년을 그 예로 든다. 6월 고점 근처에서 산 사람은 연말에 거의 반토막이 났다.

같은 해 ETH를 들고 있던 사람 중 일부는 다른 길을 갔다. 코인을 담보로 맡기고, 빌린 스테이블코인을 다시 예치해 이자를 받았다. 가격은 1년 내내 제자리였는데 잔고는 매달 조금씩 늘었다.

시세로 다시 재 보면 ETH가 제자리였던 건 맞다. 그런데 BTC는 달랐다. 책은 «박스권»이라 했지만 1월 첫날에 사서 그냥 들고만 있었어도 연말엔 거의 두 배였다. 박스권은 하반기만의 얘기다. 그러니 DeFi 이자가 «들고 있기»를 이긴다는 비교로 읽으면 안 된다. 이자가 빛나는 건 정말로 가격이 안 움직인 자산에서다.

DeFi는 은행 창구를 코드로 바꾼 것

DeFi는 은행 창구를 코드로 바꾼 것
DeFi는 은행 창구를 코드로 바꾼 것

은행은 예금을 받아 대출해 주고, 그 이자 일부를 예금자에게 돌려준다. DeFi는 이 중개를 스마트 컨트랙트가 맡는다. 누군가 코인을 담보로 스테이블코인을 빌리면, 그 이자가 예치자에게 자동으로 나뉜다. 신원 확인 없이 24시간 돌아가고, 금리는 수요에 따라 실시간으로 움직인다.

대신 안전망이 없다. 코드에 버그가 나면 자금이 통째로 사라질 수 있고, 예금자 보호도 없다. 수익이 높을수록 위험도 정확히 그만큼 크다. 책도 처음엔 가장 안전한 구간부터 시작하라고 한다.

Victor: 나라면 DeFi는 어차피 안 팔 스테이블코인 몫에만 쓰고, 이자율보다 «돈이 묶이는 동안 무엇이 깨질 수 있나»를 먼저 적는다 — 가격이 움직이는 해엔 이자가 아니라 포지션이 수익을 낸다.

▸🔬 검산 노트숫자와 근거 · 펼쳐서 확인
🔬 검산 노트
🔬 검산 노트
책의 장면책Binance 일봉판정
2019년 연초 출발$3,700시가 $3,701.23(1/1)✓
6월 고점$13,800고가 $13,970.00(6/26)✓
연말$7,200종가 $7,195.23(12/31)✓
1년 결산박스권+94.40%⚠️ 하반기만 박스권
7월 $13K 매수 → 12월-45%-44.65%(12/31) · -49.05%(12/17 최저)✓
ETH 1년거의 제자리$131.45 → $129.16(-1.74%)✓
  • ETH 장중 범위는 $100.91(1/28)~$366.80(6/26)로 넓었다. «제자리»는 시작과 끝이 같았다는 뜻이다.
  • 책의 «매달 0.5~1%»는 1년 복리로 +6.17%~+12.68%.
  • Compound DAI 이자율, 은행·USDC 금리 비교는 내 도구로 확인 불가(책 시점 값).
  • #크립토입문
  • #월가의전설
  • #DeFi
  • #스테이블코인
  • #횡보장
  • #이자수익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