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46편] 레버리지는 칼이다, 손이 문제다
11장 1편 — 레버리지는 수익을 키우는 도구이기 전에 «틀렸을 때 버틸 폭»을 줄이는 도구다. 책의 청산가 공식을 지난 1년 BTC 일봉에 대 보니, 100배는 366일 중 257일이 그날 안에 청산권까지 빠졌다. 10배는 2일.
![[레전드 46편] 레버리지는 칼이다, 손이 문제다](/_next/image?url=https%3A%2F%2Fcdn.sanity.io%2Fimages%2Flyo2lw0j%2Fproduction%2Fe29196a35eeadc5f2418418e2a9bbd378dc198e1-1216x832.png&w=3840&q=75)
이번 장은 레버리지(빌린 돈으로 포지션을 키우는 것) 얘기다. 결론부터 적으면, 레버리지는 수익을 키우는 도구이기 전에 틀렸을 때 버틸 수 있는 폭을 줄이는 도구다. 같은 칼이 의사 손에선 수술칼, 강도 손에선 흉기가 된다. 차이는 칼이 아니라 쥔 사람이 어디서 멈추는가다.
두 얼굴 — 내 돈은 담보일 뿐이다

배율을 걸면 내 돈보다 몇 배 큰 포지션을 잡는다. 나머지는 거래소가 빌려준 것이고, 내 돈은 그 빚의 담보로 묶인다. 10배라면 가격이 10% 오를 때 자본이 두 배가 되고, 같은 폭으로 내리면 자본이 사라진다. 거래소는 빌려준 돈을 지키려고 그 직전에 포지션을 강제로 닫는다. 이게 청산이다.
책은 전설들의 손을 대비시킨다. 폴 튜더 존스는 레버리지를 쓰되 한 매매에 거는 몫을 작게 묶었고, 드러켄밀러는 확신이 아주 클 때만 키웠다. 반대편엔 LTCM이 있다. 노벨상 수상자들이 만든 펀드가 25배로 돌다가, 가격이 겨우 4% 반대로 가자 무너졌다. 모델이 틀린 게 아니라 틀릴 여유를 남기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
산수는 한 줄, 그런데 실제는 더 빠르다

자본 수익률은 «배율 × 가격 변동률»이다. 오를 때와 내릴 때가 똑같이 커진다. 롱의 청산가는 진입가에서 «배율 분의 일»만큼 빠진 자리다. 100배면 1% 하락이 끝이다.
여기에 함정이 하나 더 있다. 거래소는 유지 증거금이라는 안전 몫을 따로 떼어 두기 때문에 실제 청산은 공식보다 먼저 온다. 배율이 높을수록 그 차이가 커진다. 최저 구간으로만 잡아 다시 재 보면 100배는 그보다 이른 **0.6%**에서 끝난다.
그 폭을 최근 비트코인 일봉에 대 봤다. 아침 시가에 100배로 샀다면, 366일 중 257일은 그날 안에 청산권까지 빠졌다. 10배는 2일이었다. 방향을 맞혀도 하루의 흔들림을 못 견디면 소용이 없다.
Victor: 나라면 배율을 먼저 고르지 않는다. 손절선을 먼저 적고, 청산가가 그 손절선보다 한참 아래에 오도록 배율을 거꾸로 맞춘다 — 손절보다 청산이 먼저 오는 배율은 쓰지 않는다.
▸🔬 검산 노트숫자와 근거 · 펼쳐서 확인

| 책의 주장 | 책 | 검산 | 판정 |
|---|---|---|---|
| 10배 롱 청산 폭 | 10% | 명목 10.00% · 유지증거금 0.4% 반영 9.64% | ✓ |
| 100배 실제 청산 | 0.5~0.8% | 0.4% 가정 시 0.60% | ✓ 범위 안 |
| LTCM 25배 → 4% | 4% | 1/25 = 4.00% (산수) | ✓ (25배 자체는 미확인) |
| Binance 유지 증거금률 | 0.4~5% | 인증 API라 확인 불가 | ⚠️ 미확인 |
| 소로스·PTJ·드러켄밀러 수치 | 책 서술 | 1차 출처 미확인 | ⚠️ |
배율별 청산 하락폭(유지증거금 0.4%) — 2배 49.80% · 3배 33.07% · 5배 19.68% · 10배 9.64% · 25배 3.61% · 50배 1.61% · 100배 0.60%.
| 2025-10-23~2026-10-23 366일 | 10배 | 25배 | 50배 | 100배 |
|---|---|---|---|---|
| 롱: 시가→저가가 청산 폭 이상 | 2일 | 39일 | 150일 | 257일 |
| 숏: 시가→고가가 청산 폭 이상 | 1일 | 35일 | 134일 | 27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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