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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매크로] 신규고용이 마이너스로 나왔다 — 그런데 BTC는 발표 전에 이미 올라 있었다

7월 신규고용 -2.3만. 예상 +8.0만의 부호가 반대로 나왔고 6월치도 +5.7만에서 +2.0만으로 깎였다. 그런데 실업률은 4.1%로 내려갔다 — 참가율 61.4%가 그 답이다. BTC는 발표 전 12시간 동안 이미 $64,318에서 $65,292까지 올라 있었고, 발표 직후 $65,390.99를 찍은 뒤 되밀렸다. 박스 하단 위 여유는 $1,072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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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매크로] 신규고용이 마이너스로 나왔다 — 그런데 BTC는 발표 전에 이미 올라 있었다

발행 지연 고지: 이 글은 8/7 슬롯인데 하루 늦게 올린다. 발표(21:30) 결과를 보고 쓰려던 작업이 밀렸다. 본문의 모든 수치는 8/7 23:59 KST 시점까지의 데이터만 사용했고, 그 뒤에 나온 확정 종가와 이후 흐름은 8/8 매크로에서 다룬다.

숫자부터 본다.

항목예상실제
7월 신규고용(NFP)+8.0만-2.3만
6월 신규고용(수정)+5.7만+2.0만
실업률4.2%4.1%

부호가 반대로 나왔다. 예상을 하회한 정도가 아니라 고용이 줄었다. 6월치까지 3.7만 깎였으니, 시장이 어제까지 알고 있던 고용 그림에서 두 달 합쳐 약 14만 개가 사라진 셈이다.

그런데 실업률은 내려갔다.


1. 실업률 4.1%를 좋은 숫자로 읽으면 안 되는 이유

1. 실업률 4.1%를 좋은 숫자로 읽으면 안 되는 이유
1. 실업률 4.1%를 좋은 숫자로 읽으면 안 되는 이유

고용이 줄었는데 실업률이 내려가는 건 산수로는 가능하다. 분모가 줄면 된다.

실업률의 분모는 경제활동인구 — 일하고 있거나 일자리를 찾고 있는 사람이다. 구직을 그만두면 실업자에서 빠지고 동시에 분모에서도 빠진다. 취업자가 하나도 안 늘어도 실업률은 내려갈 수 있다.

7월이 그랬다. 경제활동참가율이 61.4%로 5년여 만의 최저다.

실업률 4.1%는 좋아져서 나온 숫자가 아니라 사람들이 노동시장을 떠나서 나온 숫자다.

다만 한 줄 더 붙여야 공정하다. 핵심 연령대(25~54세) 참가율은 83.4%로 오히려 올랐다. 한창 일할 나이대는 여전히 시장에 붙어 있고, 빠져나간 건 그 바깥이다. 전체 참가율 하락을 "다들 일을 포기했다"로 확대하면 과장이다.

정리하면 이번 보고서는 나쁘다. 그리고 실업률 한 줄이 이 보고서에서 가장 오해를 부르는 숫자다.


2. 오늘의 진짜 구도 — 발표 전에 이미 올라 있었다

2. 오늘의 진짜 구도 — 발표 전에 이미 올라 있었다
2. 오늘의 진짜 구도 — 발표 전에 이미 올라 있었다

이 부분이 오늘 시장을 이해하는 열쇠다. 발표 반응만 떼어 보면 그림을 놓친다.

8/7 하루를 시간 순으로 보자. (KST, 1시간봉 종가)

09:00   $64,317.99   ← UTC 일봉 시작
11:00   $64,399.87
13:00   $64,255.13
15:00   $64,304.12
17:00   $64,600.00   ← 슬슬 올라가기 시작
19:00   $64,893.98
21:00   $65,292.32   ← 발표 30분 전
─────── 21:30 고용지표 발표 ───────
23:00   $64,957.98

발표 전 12시간 동안 이미 $974 올라 있었다. 09:00 $64,318에서 21:00 $65,292까지다. 지표가 나오기도 전에 하루 상승분의 대부분이 만들어져 있었다는 뜻이다.

이게 왜 중요한가. 발표를 맞는 자리가 달라지면 같은 뉴스도 다르게 소화된다. 아래에서 올라오다 맞는 것과, 이미 올라앉은 자리에서 맞는 것은 다르다. 오늘은 후자였고, 그래서 나쁜 숫자가 나왔는데도 아래로 크게 밀리지 않았다.

발표 전후 15분 단위는 이렇다.

21:15   $65,128.51   발표 직전
21:30   $65,160.28   발표봉 (시 $65,129 고 $65,366 저 $64,986)
21:45   $65,292.32   ← 초기 반응은 위
22:30   $65,308.35   (직후 고가 $65,390.99)
23:00   $64,830.84   ← 되밀림
23:30   $65,100.46

첫 반응은 리스크온이었다. 고용이 나쁘면 인하가 앞당겨진다는 익숙한 회로다. 직후 고점은 $65,390.99.

그런데 그 방향이 오래 못 갔다. 22:30을 지나며 되밀려 23:00에 $64,830까지 왔다가 다시 $65,100 부근으로 올라왔다. 발표 후 레인지는 고 $65,390.99 / 저 $64,788.00이다.

되밀림의 이유는 두 가지로 본다. 첫째, 이번 숫자는 인하 기대만으로 소화하기엔 너무 나빴다. 고용이 마이너스이고 직전치까지 깎였다면 "연준이 도와주겠네"인 동시에 "경기가 실제로 식고 있네"다. 앞의 해석은 몇 분이면 반영되고 뒤의 해석은 시간이 걸린다. 둘째, 헤드라인 실업률 4.1%가 인하 기대를 되레 깎았을 수 있다. 참가율까지 읽어야 그 숫자의 실체가 보이는데, 그 독해는 첫 15분에 들어가지 않는다.

알트는 발표 직전 대비 일제히 약세다.

종목발표 직전 → 현재변화
ETH$1,932.93 → $1,913.57-1.00%
XRP$1.0381 → $1.0270-1.07%
LINK$8.2730 → $8.2330-0.48%
SOL$74.00 → $73.72-0.38%
BNB$591.60 → $591.05-0.09%

BTC가 발표 직전 대비 거의 제자리인 동안 알트는 조금씩 흘렀다. 위험자산 안에서도 서열이 갈리는 전형적인 이벤트 후 패턴이다.


3. 레벨 — 박스 하단은 오히려 멀어졌다

3. 레벨 — 박스 하단은 오히려 멀어졌다
3. 레벨 — 박스 하단은 오히려 멀어졌다
$65,391   오늘 장중 고가 (발표 직후)
$65,000   라운드넘버 · 8/6 고가는 $64,999로 $1 미달
$64,958   현재 (23:00 KST)  ★
$64,324   8/6 확정 종가
$63,886   박스 하단 (여기까지 $1,072 아래)

7/31에 이 하단을 종가로 깼다가 8/5에 되찾은 뒤, 여유가 계속 벌어지고 있다.

날짜종가박스 하단 위
8/5$64,665.23+$779.23
8/6$64,323.61+$437.61
8/7 (진행 중)$64,957.98+$1,071.98

고용지표라는 큰 이벤트를 통과하면서 하단에서 더 멀어졌다. 오늘 확인할 수 있는 건 이게 전부이고, 이건 나쁘지 않은 결과다.

그리고 $65,000이 다시 화두다. 8/6에 $64,999로 $1 못 미쳤고, 오늘은 발표 직후 $65,391까지 넘었다가 되밀렸다. 넘긴 넘었는데 그 위에 앉아 있지는 못했다. 장중에 넘는 것과 종가로 지키는 것은 다르다 — 7월 내내 이 차트에서 반복된 구분이다.

진행 중 봉 주의: 위 8/7 수치는 아직 마감되지 않은 봉이다. 8/7 UTC 일봉은 8/8 09:00 KST에 마감한다. 지금 $64,957.98은 23:00 KST 시점 값이고 종가가 아니다. 종가 판정은 마감 후에 해야 한다.


4. 오늘 아침 전략은 오늘 밤 손절당했다

4. 오늘 아침 전략은 오늘 밤 손절당했다
4. 오늘 아침 전략은 오늘 밤 손절당했다

오늘 아침 주간 전략 #10을 발행했다. 지표 발표 전후 진입 규칙을 1년치로 검증한 글이고, 결론은 "방향엔 걸 게 없으니 사이즈를 줄여라"였다.

그 규칙이 오늘 밤 바로 시험대에 올랐고, -1R로 끝났다.

규칙 A — 첫 15분봉 종가 추종
  진입 $65,160.28 (21:45) · 손절 $64,986.26 (발표봉 저가)
  → 22:45 KST 봉 저가 $64,984.68
     손절선을 $1.58 아래로 관통

$1.58 차이다. 같은 봉 고가는 $65,338.00으로 목표 $65,508.32에 $170.32 모자랐다. 목표는 못 닿고 손절만 스쳤다. 지정가로 들어가는 규칙 D도 같은 봉에서 함께 죽었다.

N=1이니 규칙이 틀렸다는 증거는 아니다. 그 글 자체가 "승률 40%짜리를 수수료가 잡아먹는다"고 말했으니 손절은 정상 범위다. 다만 아침에 쓴 걸 저녁에 검산해서 그대로 적어두는 것이 이 블로그가 하려는 일이다. 변동성 예측이 맞았는지까지 포함한 전체 검산은 마감된 봉을 보고 별도로 다룬다.


5. 다음 주는 더 빽빽하다

5. 다음 주는 더 빽빽하다
5. 다음 주는 더 빽빽하다

같은 21:30 슬롯이 세 번 더 있다.

날짜지표예상 / 직전
8/12CPIYoY 3.4% / 3.5%, Core YoY 2.5% / 2.6%
8/13PPIMoM 0.1% / -0.3%
8/14소매판매— / MoM 0.2%

고용이 이렇게 나온 뒤라 CPI의 무게가 달라졌다. 고용이 식는데 물가까지 내려오면 인하 논쟁은 한쪽으로 기운다. 반대로 물가가 버티면 "고용은 나쁜데 물가는 높은" 가장 곤란한 조합이 된다.


오늘의 한 줄

오늘의 한 줄
오늘의 한 줄

실업률 4.1%는 좋아진 숫자가 아니다. 고용이 -2.3만이고 참가율이 5년 최저인데 실업률만 내려갔다면 분자가 아니라 분모가 줄어든 것이다. 그리고 오늘 BTC가 그 나쁜 숫자를 크게 맞지 않은 건, 발표 전 12시간 동안 이미 올라앉아 있었기 때문이다.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최종 판단과 책임은 독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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