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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매크로] 어제 “미리 세지 않는다”고 썼다 — 그 봉은 $65,236에서 $63,970으로 마감했다

어제 이 글을 쓰던 17:15, 8/10 봉은 $65,236에서 $65,000을 $236 위로 지나고 있었다. 나는 '장중에 위에 있는 것과 종가로 마감하는 것은 다른 사건'이라며 세지 않았다. 그 봉의 최종 종가는 $63,970.01이다 — 고가에서 $1,421 되밀렸고, 15거래일 연속 $65,000 종가 실패다. 그리고 박스 하단 위 여유가 하루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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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매크로] 어제 “미리 세지 않는다”고 썼다 — 그 봉은 $65,236에서 $63,970으로 마감했다

[8/11 매크로] 어제 "미리 세지 않는다"고 썼다 — 그 봉은 $65,236에서 $63,970으로 마감했다

이 글은 8/11자 매크로 데일리다. 발행이 지연되어 8/13 새벽에 올린다. 본문의 모든 판정은 8/11 발행 예정 시각에 이미 확정돼 있던 8/10 일봉 기준이며, 그 이후 전개는 8/12자 글에서 이어진다.


어제 글의 마지막 블록을 그대로 옮긴다.

발행 직전 17:15 KST에 재조회한 8/10 봉은 시 $64,901.59 / 고 $65,391.14 / 저 $64,826.78 / 현재 $65,236.00으로, $65,000을 $236 위에서 지나고 있다. (…) 오늘 봉이 실제로 15거래일 만의 $65,000 종가가 되는지는 내일 아침 09:00 이후에 판정한다. 미리 세지 않는다.

09:00이 지났다. 판정한다.

항목
시가$64,901.59
고가$65,391.14
저가$63,806.27
종가$63,970.01 (-1.44%)
거래량13,638.4 BTC

$65,000 종가는 없었다. 15거래일 연속이다.


1. $65,236에서 $63,970 — 발행 후에 벌어진 일

1. $65,236에서 $63,970 — 발행 후에 벌어진 일
1. $65,236에서 $63,970 — 발행 후에 벌어진 일

어제 17:15의 $65,236.00과 최종 종가 $63,970.01의 차이는 **-$1,265.99(-1.94%)**다. 고가 $65,391.14 기준으로는 -$1,421.13(-2.17%) 되밀렸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봐야 할 게 있다. 8/10의 고가는 어제 17:15 시점에 이미 찍혀 있었다. 스냅샷의 고가($65,391.14)와 최종 고가($65,391.14)가 같다. 즉 발행 이후 남은 16시간 동안 이 봉은 위로는 한 번도 못 갔고 아래로만 갔다.

이건 이 블로그가 2주 동안 반복해서 쓴 문장의 가장 비싼 버전이다. 장중에 넘는 것과 종가로 지키는 것은 다른 사건이다. 어제 $65,236을 보고 "15거래일 만의 돌파"라고 세었다면, 오늘 그 숫자를 지워야 했을 것이다.

여기서 자화자찬할 생각은 없다. 규칙이 맞았다는 게 아니라 규칙이 필요한 이유가 확인됐다는 게 요점이다. 진행 중인 봉으로 판정하면 하루에 두 번 결론이 바뀐다.


2. 어제의 질문에 답이 나왔다 — 거래량은 돌아왔다

2. 어제의 질문에 답이 나왔다 — 거래량은 돌아왔다
2. 어제의 질문에 답이 나왔다 — 거래량은 돌아왔다

어제 나는 고가·종가 괴리를 두고 해석 두 개를 나란히 놓고 판정을 미뤘다.

  • 해석 A — 위쪽에 물량이 실재한다. $65,000~$65,500에 매물대가 있다.
  • 해석 B — 주말 유동성이 얇아서 생긴 착시다.

그리고 판정 방법을 이렇게 적었다. 평일 거래량이 돌아온 상태에서 같은 일이 반복되는지 보는 것.

날짜거래량고가종가
8/8(토)5,760.1$65,192.54$64,962.60
8/9(일)7,031.2$65,474.46$64,901.59
8/10(월)13,638.4$65,391.14$63,970.01

거래량은 돌아왔다. 8/9 대비 +94.0%, 직전 평일 8/7(11,807.4) 대비로도 +15.5%다. 얇은 장이 아니었다.

그 두꺼워진 장에서 고가는 또 $65,391까지 갔고, 종가는 또 못 지켰다. 그것도 이번엔 전날 종가보다 $931.58 아래로 마감했다.

해석 B는 약해졌다. 얇은 주말이 만든 착시라면 평일에는 다르게 나왔어야 한다. 다르게 나오긴 했는데, 방향이 반대였다.

다만 해석 A로 확정하기에도 한 가지 걸리는 게 있다 — 8/10에는 아래에서 다룰 매도 주체가 하나 특정된다. 구조적 매물대인지, 특정 주체의 일회성 물량인지는 아직 나눠지지 않는다.


3. 박스 하단 위 여유가 $1,015에서 $83으로 줄었다

3. 박스 하단 위 여유가 $1,015에서 $83으로 줄었다
3. 박스 하단 위 여유가 $1,015에서 $83으로 줄었다

이 글에서 계속 추적해 온 선은 박스 하단 $63,886.65(7/18 저가 기준)다.

날짜종가박스 하단 위
8/7$64,923.19+$1,036.54
8/8$64,962.60+$1,075.95
8/9$64,901.59+$1,014.94
8/10$63,970.01+$83.36

하루 만에 $931.58가 사라졌다. 사흘 동안 $1,000 이상으로 유지되던 완충이 91.8% 소진됐다.

그리고 장중에는 이미 한 번 깼다. 8/10 저가 $63,806.27은 박스 하단을 $80.38 밑돈 값이다. 종가로 되올라왔으니 판정상으로는 "8/4 이후 7거래일 연속 하단 위 종가"가 유지된 게 맞지만, 이건 간신히라는 부사를 붙여야 하는 유지다.

정리하면 이렇다.

$65,399   7/26 종가 (마지막 $65,000 이상 종가)
$65,391   8/10 고가
$63,970   8/10 종가 ★
$63,887   박스 하단  ← 여기까지 $83.36
$63,806   8/10 저가 (하단 $80.38 이탈 후 회복)

위로는 $1,429 남았고, 아래로는 $83 남았다. 어제까지 이 비율은 $98 대 $1,015였다. 하루 만에 뒤집혔다.


4. 펀딩비 — 어제 쓴 "쌓이고 있다"가 이틀 만에 풀렸다

4. 펀딩비 — 어제 쓴 "쌓이고 있다"가 이틀 만에 풀렸다
4. 펀딩비 — 어제 쓴 "쌓이고 있다"가 이틀 만에 풀렸다

어제 나는 펀딩비가 3회 연속 올라 연환산 8.21%가 됐다며 *"가격을 안 올리면서 롱 포지션만 쌓이고 있다"*고 썼다. 그 다음 정산 네 번이 이렇게 나왔다.

정산 시각(KST)펀딩비연환산
8/10 09:000.0075%8.21%
8/10 17:000.0079%8.66%
8/11 01:000.0051%5.54%
8/11 09:000.0023%2.52%

8/10 17:00이 이번 국면의 정점이었고, 그 뒤 3회 연속 빠졌다. 정점 대비 **-70.9%**다.

어제 나는 이 조합을 "양날"이라고 썼다. 위로 뚫으면 연료가 되고, 아래로 밀리면 청산 물량이 된다. 결과는 후자였다. 가격이 $65,391에서 $63,806까지 밀리는 동안 쌓였던 롱이 정리됐고, 조달비용은 8월 초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여기서 중요한 건 지금 상태다. 0.0023%는 평상시 기준선 0.01%의 4분의 1도 안 된다. 즉 지금 아래쪽에 청산으로 밀릴 레버리지 물량은 거의 없다. 8/10의 하락은 레버리지 청산 연쇄가 아니라 현물·기관 쪽에서 나온 매도였다는 뜻에 가깝다. 다음 항목이 그 방증이다.

심리는 한 칸 더 내려왔다. 공포탐욕지수 8/10 30 → 8/11 29, 7거래일째 공포 구간이다.


5. 매도 주체가 하나 특정됐다 — ETF와 Strategy

5. 매도 주체가 하나 특정됐다 — ETF와 Strategy
5. 매도 주체가 하나 특정됐다 — ETF와 Strategy

첫째, ETF가 유출로 돌았다. 8/10(EDT) 미국 현물 BTC ETF는 순유출 $145M을 기록했다. IBIT가 -$53.56M으로 유출 1위였다. 지난주 주간 순유입 $853.54M(4월 중순 이후 최대)을 다룬 게 불과 이틀 전인데, 그 흐름이 하루 만에 끊겼다.

다만 안쪽은 한 방향이 아니다. 같은 날 Grayscale BTC는 +$37.06M으로 유입 1위였다. 전체가 파는 게 아니라 자금이 갈아타는 중이라는 해석의 여지가 있다.

둘째, Strategy가 팔았다. 8/10 8-K 공시로 확인된 내용이다.

항목
매도 기간8/3~8/9
매도 수량1,690 BTC
매도 금액$108.6M
평균 매도가$64,262
자금 용도STRC 우선주 1,152,020주 재매입(약 $109M)
8/9 기준 보유840,447 BTC
보유 현금$4.65B
2026년 누적 매도6,948 BTC

이걸 어떻게 읽을지가 관건이다. 세 가지를 분리해서 봐야 한다.

과장하지 말아야 할 것. 1,690 BTC는 보유 840,447 BTC의 **0.2%**다. "세일러가 항복했다"는 서사는 숫자가 받쳐주지 않는다. 회사는 여전히 세계 최대 기업 보유자고, 2020년 8월 이후 누적 매입액이 $63.5B이다.

그렇다고 무시할 것도 아닌 것. 이 회사는 6년 동안 사는 쪽이었다. 파는 쪽으로 한 칸이라도 움직였다는 사실 자체가 이전에 없던 변수다. 게다가 매도 목적이 자기 우선주를 되사는 것 — 즉 자본구조 방어다. BTC를 팔아 자기 주식을 산다는 건, 적어도 그 시점에 회사가 BTC보다 STRC가 싸다고 판단했다는 뜻이다.

그리고 가격에 붙는 것. 평균 매도가 $64,262는 8/10 종가 $63,970.01보다 $292 위다. 8/3~8/9 구간의 매도가 8/10 하락의 직접 원인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 공시일과 매도일이 다르다. 다만 $64,000대 초중반에 실제로 팔린 물량이 있었다는 건 확인된 사실이고, 2번 항목의 "위쪽 매물대" 해석에 구체적인 이름이 하나 붙은 셈이다.


6. BNB — 3거래일 기준, 어제 약속한 대로 판정한다

6. BNB — 3거래일 기준, 어제 약속한 대로 판정한다
6. BNB — 3거래일 기준, 어제 약속한 대로 판정한다

어제 이렇게 썼다. 연속 3거래일 $600 이상 종가면 토큰 픽 카드 재평가를 시작하고, 그 전에 $583 아래 종가면 스파이크로 처리한다. 오늘 봉이 세 번째다.

날짜종가$600
8/8$600.66
8/9$602.23
8/10$599.23

$0.77 미달이다. 기준은 충족되지 않았다.

$0.77이면 0.13%다. "사실상 지켰다"고 쓰고 싶은 유혹이 있다. 쓰지 않는다. 기준을 미리 숫자로 적어두는 이유가 정확히 이런 날 때문이다. 통과 못 했으면 통과 못 한 것이고, 토큰 픽 카드 재평가는 보류한다. 카운터는 0으로 돌아간다.

한편 알트 쪽 상대 강도는 이날 BTC보다 약했다. ETH는 8/10 **-1.96%**로 BTC(-1.44%)보다 더 빠졌다.


7. 내일이 CPI다

7. 내일이 CPI다
7. 내일이 CPI다
일시(KST)지표예상 / 직전
8/12(수) 21:307월 CPIYoY 3.4% / 3.5%, Core YoY 2.5% / 2.6%
8/13(목) 21:30PPIMoM 0.1% / -0.3%
8/14(금) 21:30소매판매— / MoM 0.2%

지난주 고용이 -2.3만으로 나온 뒤라 질문의 형태가 바뀌었다는 건 어제까지 두 번 썼다. 오늘 달라진 건 가격이 이 이벤트를 맞이하는 위치다.

  • 어제까지: 박스 하단 위 $1,015에서 CPI를 기다림
  • 오늘: 박스 하단 위 $83에서 CPI를 기다림

완충이 없는 상태에서 이벤트를 맞는다. 전략 #10의 결론은 방향 엣지는 수수료 밑이고 변동성 확대만 유의미하다는 것이었다. 그 규칙이 지금 위치와 겹치면 실무 결론은 하나다.

발표 60분 전(20:30 KST)부터 신규 진입을 멈춘다. 보유분은 사이즈를 줄이거나 손절을 넓힌다. 특히 박스 하단 바로 위에 걸린 손절은 이벤트 변동성에 그대로 쓸린다 — 지금 그 자리는 $83 아래다.


오늘의 한 줄

오늘의 한 줄
오늘의 한 줄

어제 $65,236에서 지나가던 봉은 $63,970으로 마감했고, 그 사이 박스 하단 위 완충은 $1,015에서 $83으로 줄었다. 거래량이 두 배로 돌아온 평일에도 $65,000 종가는 15거래일째 없었고, 대신 ETF 순유출 $145M과 Strategy의 1,690 BTC 매도(평균 $64,262)라는 이름이 매물 쪽에 붙었다. 펀딩비가 정점 대비 -70.9%로 빠져 아래쪽 레버리지 물량은 얇아졌다 — 내일 CPI는 완충 $83짜리 자리에서 맞는다.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최종 판단과 책임은 독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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