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2 매크로] 어제 남았던 완충 $83이 사라졌다 — 박스 하단을 종가로 내주고 CPI를 맞는다
8/11 종가 $63,600.00. 박스 하단 $63,886.65를 $286.65 밑돈 종가로, 8/4 이후 7거래일 만의 이탈이다. 어제 '완충 $83짜리 자리에서 CPI를 맞는다'고 썼는데 그 $83도 하루 만에 사라졌다. 저가 $63,238은 8/3 이후 최저다. 그런데 같은 날 BNB는 +2.91%로 $600을 되찾았고 ETF는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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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매크로] 어제 남았던 완충 $83이 사라졌다 — 박스 하단을 종가로 내주고 CPI를 맞는다
이 글은 8/12자 매크로 데일리다. 발행이 지연되어 8/13 새벽에 올린다. 본문의 판정은 8/12 발행 예정 시각에 확정돼 있던 8/11 일봉 기준이며, 본문 마지막의 CPI는 이 글의 시점에서 당일 저녁 예정이었다. 실제 발표 결과와 시장 반응은 다음 매크로 데일리에서 다룬다.
어제 이 글의 마지막 문장은 이랬다. 내일 CPI는 완충 $83짜리 자리에서 맞는다.
그 $83도 없어졌다.
| 항목 | 값 |
|---|---|
| 시가 | $63,970.01 |
| 고가 | $64,515.43 |
| 저가 | $63,238.00 |
| 종가 | $63,600.00 (-0.58%) |
| 거래량 | 12,891.6 BTC |
종가 $63,600.00은 박스 하단 $63,886.65를 $286.65 밑돈다. 이탈이다.
1. 이번엔 종가로 깼다

어제와 오늘의 차이가 정확히 여기 있다. 8/10에도 장중에는 하단을 깼다(저가 $63,806.27, 하단 $80.38 이탈). 하지만 종가로는 $83.36 위에서 끝났다. 오늘은 종가가 아래다.
| 날짜 | 종가 | 박스 하단 대비 | 판정 |
|---|---|---|---|
| 8/7 | $64,923.19 | +$1,036.54 | 위 |
| 8/8 | $64,962.60 | +$1,075.95 | 위 |
| 8/9 | $64,901.59 | +$1,014.94 | 위 |
| 8/10 | $63,970.01 | +$83.36 | 간신히 위 |
| 8/11 | $63,600.00 | -$286.65 | ★ 이탈 |
8/4부터 이어지던 하단 위 종가 7거래일 연속이 끊겼다.
이게 몇 번째인지도 세어둔다. 직전 이탈 구간은 7/31~8/3의 4거래일 연속이었고, 8/4에 되찾은 뒤 7거래일을 버텼다. 즉 한 달 사이 두 번째 이탈이다. 7월 중순부터 이 선은 뚫렸다가 회복되기를 반복하고 있고, 그 자체가 "이 박스가 예전만큼 단단하지 않다"는 정보다.
저가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8/11 저가 $63,238.00보다 낮았던 직전 일자는 8/3($62,300.00)**이다. 8거래일 만의 최저 저가다.
위쪽 기록도 하나 더 늘었다. $65,000 이상 종가는 7/26 이후 16거래일 연속 없다.
2. 그런데 BTC만 빠졌다

여기서 오늘 가장 이상한 숫자가 나온다. 같은 8/11에 다른 자산들은 이렇게 움직였다.
| 자산 | 8/10 종가 | 8/11 종가 | 변동 |
|---|---|---|---|
| BTC | $63,970.01 | $63,600.00 | -0.58% |
| ETH | $1,873.16 | $1,882.59 | +0.50% |
| BNB | $599.23 | $616.69 | +2.91% |
BNB는 하루에 2.91% 올랐다. 고가는 $617.73로, 어제 $0.77 차이로 놓쳤던 $600을 하루 만에 되찾았을 뿐 아니라 그 위로 $16 이상 올라 마감했다.
그리고 ETF도 방향이 반대였다. 8/11 미국 현물 BTC ETF는 순유입 $4.89M으로, 전날 $145M 순유출에서 돌아섰다. 안쪽을 보면 IBIT가 +$50.19M으로 사실상 혼자 유입을 만들었다 — 전날 -$53.56M으로 유출 1위였던 바로 그 펀드다. 이틀 치를 합치면 IBIT는 거의 제자리다.
즉 8/11의 하락은 "크립토 전반이 팔린 날"이 아니다. 자금이 시장에서 빠져나간 게 아니라 BTC에서만 힘이 빠졌고, 일부는 알트로 이동한 것처럼 보인다.
이걸 좋은 신호로 읽고 싶은 유혹이 있다. 아직 그렇게 읽지 않는다.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하루짜리다. BNB의 +2.91%가 로테이션인지 거래소 토큰 개별 재료인지는 하루 데이터로 안 나뉜다. 이 블로그는 8/8~8/10에 BNB $600 회복을 사흘 추적하다가 $0.77 차이로 기준 미달 판정을 낸 참이다. 같은 규율을 여기에도 적용한다.
둘째, 알트 강세가 BTC 약세와 겹치는 국면은 사이클 후반부에서 더 자주 나온다. 유동성이 늘어서가 아니라 남은 유동성이 회전해서 생기는 강세일 수 있다. 판정은 BNB가 $600 위 종가를 연속 3거래일 채우는지로 한다 — 어제 못 지킨 그 기준 그대로다. 8/11이 다시 1일차다.
3. 펀딩비가 이틀 만에 5배 — CPI 앞에서 롱이 다시 붙었다

어제 나는 펀딩비가 정점 대비 -70.9%로 빠져 *"아래쪽에 청산으로 밀릴 레버리지 물량은 거의 없다"*고 썼다. 그 문장의 유효기간은 이틀이었다.
| 정산 시각(KST) | 펀딩비 | 연환산 |
|---|---|---|
| 8/10 17:00 | 0.0079% | 8.66% |
| 8/11 09:00 | 0.0023% | 2.52% |
| 8/11 17:00 | 0.0020% | 2.15% |
| 8/12 01:00 | 0.0083% | 9.07% |
| 8/12 09:00 | 0.0100% | 10.95% |
| 8/12 17:00 | 0.0086% | 9.38% |
8/11 17:00 저점 0.0020%에서 8/12 09:00 0.0100%까지 5.0배다. 그리고 0.0100%는 평상시 기준선 0.01%에 정확히 도달한 값이다. 이 국면에서 처음이다.
무슨 일이 있었나. 가격은 이 사이에 거의 안 움직였다. 8/11 종가 $63,600.00 이후 오늘 낮까지(09:00~17:20 KST) 저가 $63,534.01, 고가 $63,908.01 — 전체 폭이 $374.00뿐이다. 가격이 안 움직이는 동안 롱만 붙었다. 그것도 CPI 발표를 몇 시간 앞두고서다.
참고로 이 글을 쓰는 17:20 현재가는 $63,824.47로, 박스 하단 $63,886.65를 아직 $62.18 아래에서 지나고 있다. 되찾았다고 셀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 그리고 판정은 늘 그렇듯 내일 09:00 마감 이후에 한다.
이건 이벤트를 앞두고 방향에 베팅하는 자금이다. 그리고 그 방향은 위쪽이다.
앞의 1번과 겹쳐 읽어야 한다. 가격은 박스 하단 아래에 있는데, 포지션은 위쪽에 실렸다. 두 개가 어긋나 있다. 어긋난 상태에서 변동성 이벤트가 오면 한쪽이 정리된다.
심리는 여전히 반대편이다. 공포탐욕지수는 8/11 29 → 8/12 27로 또 내려왔다. 8거래일째 공포 구간이고, 파생 포지션은 롱이 붙는데 심리 지표는 계속 식는 조합이다.
4. 위치 정리

$65,400 7/26 종가 (마지막 $65,000 이상 종가 · 16거래일 전)
$64,515 8/11 고가
$63,887 박스 하단 ← 이제 저항으로 시험된다
$63,600 8/11 종가 ★ (하단 $286.65 아래)
$63,238 8/11 저가 (8/3 이후 최저)
$62,300 8/3 저가 ← 다음 참조선
선의 역할이 바뀌었다. 어제까지 $63,886.65는 지켜야 할 지지선이었다. 종가로 내준 지금부터는 되찾아야 할 저항선이다. 7/31 이탈 때도 같은 전환이 있었고, 그때는 4거래일 걸려 8/4에 회복했다.
아래쪽에서 다음으로 참조할 값은 8/3 저가 $62,300.00이다. 8/11 종가 기준 -2.04% 아래다.
5. 오늘 21:30이 CPI다

| 항목 | 예상 | 직전 |
|---|---|---|
| 헤드라인 YoY | 3.4% | 3.5% |
| Core YoY | 2.5% | 2.6% |
지난주 고용이 -2.3만으로 나온 뒤 질문의 형태가 바뀌었다는 건 여러 번 썼다. 오늘 추가할 것은 가격이 이 이벤트를 맞는 자리다.
- 8/10 글: 하단 위 $1,015에서 대기
- 8/11 글: 하단 위 $83에서 대기
- 오늘: 하단 아래 $287에서 대기
사흘 만에 세 번째 자리다. 그리고 이번엔 완충이 음수다.
여기에 3번의 펀딩비를 겹치면 지금 구도는 이렇다. 가격은 하단 아래, 심리는 공포, 포지션은 롱. 셋이 서로 다른 방향을 본다.
전략 #10의 결론은 1년치 15분봉 기준 방향 엣지는 수수료 밑이고, 유의미한 건 변동성 확대(중앙값 2.01배, 89% 재현)뿐이라는 것이었다. 8/7 NFP 당일에는 0.73배로 어긋났고, 오늘이 그 이후 첫 재측정이다. 결과는 나온 그대로 쓴다 — 규칙이 또 어긋나면 어긋났다고 쓴다.
실무 규칙은 바뀌지 않는다.
- 20:30 KST부터 신규 진입 중단.
- 보유분은 사이즈를 줄이거나 손절을 넓힌다.
- 박스 하단($63,887) 바로 아래·위에 걸어둔 손절은 특히 위험하다. 지금 가격이 그 선에서 $287 거리이고, 이벤트 변동성이 중앙값만 나와도 그 폭을 훨씬 넘는다.
오늘의 한 줄

어제 남았다던 완충 $83이 사라지고, 8/11 종가 $63,600.00은 박스 하단을 $286.65 밑돌며 한 달 사이 두 번째 이탈을 만들었다. 그런데 같은 날 BNB는 +2.91%, ETH는 +0.50%, ETF는 순유입 전환 — BTC만 빠졌다. 그리고 가격이 멈춰 선 이틀 동안 펀딩비는 0.0020%에서 0.0100%로 5배 올라 기준선에 처음 닿았다. 가격은 하단 아래, 심리는 공포, 포지션은 롱 — 셋이 어긋난 채로 오늘 21:30 CPI를 맞는다.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최종 판단과 책임은 독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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